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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우려있지만' 현대차·기아, 지난달 해외 판매 호조 지속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1-05-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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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반도체 수급난 우려가 있었던 지난달에도 견조한 판매 실적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34만577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106.2%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1.2% 줄어든 7만219대를, 해외 판매가 185.1% 증가한 27만5558대다.

같은기간 기아의 국내외 판매는 78% 늘어난 24만9834대를 기록했다. 국내(5만1128대)와 해외(19만8606대)가 각각 1.5%, 120.9% 증가했다.

물론 이 같은 판매 증대는 작년 4월이 코로나19 여파가 가장 심했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반도체 우려있지만' 현대차·기아, 지난달 해외 판매 호조 지속이미지 확대보기

단위=대, 자료=각사.

단위=대, 자료=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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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이번 현대차·기아 판매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양사가 '반도체 보릿고개' 극심해질 시기를 오는 5월로 꼽고 있다. 지난달까지는 기존에 비축해놓은 반도체 물량과 인기차종 중심의 생산체제 전환을 통해 '버텼다'는 설명이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서도 현대차 기아의 실적 호조를 가늠할 수 있다.

산통부는 지난달 완성차 수출액이 약 41억5000달러로, 역대 4월 수출액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겼다고 밝혔다. 특히 전방산업 수요 회복세가 뚜렷한 미국으로 수출이 돋보였다. 글로벌 공급 차질 우려가 오히려 수출 단가를 높이는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산통부는 "GV70 수출 본격화와 아이오닉5 등 고부가 전기차의 견조한 증가세도 호조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리스크 관리 노력과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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