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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만난 이찬진 금감원장 "독립성·중립성 약화 우려 엄중히 생각" [정부조직 개편]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5-09-12 16:56 최종수정 : 2025-09-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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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회사 CEO 간담회'를 주재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5.09.08)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회사 CEO 간담회'를 주재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5.09.0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찬진닫기이찬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12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정부 조직개편과 관련 "조직 분리 비효율성,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독립성 및 중립성 약화 우려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본원에서 금감원 노조 측과 만났다.

면담에는 이 원장과 황선오 기획/전략 부원장이 참석했고, 노조 측에서는 정보섭 노조위원장 대행, 윤태완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경영진은 깊이 공감한다고 전달했다.

이 원장은 "향후 세부 운영방안 설계를 위한 관계기관 논의 및 입법과정 등에서 조합원과 직원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 노조와 직원들은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분리 철회, 공공기관 지정 철회를 외치며 투쟁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나흘 째 검은 옷을 입고 출근 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차주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국회 앞 집회도 예정중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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