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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구·정진문 SBI저축은행 각자대표, 호실적 힘입어 연임 가능성 높아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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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08 17:13

연간 순이익 2500억 달성 유력…총자산 10조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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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구·정진문 SBI저축은행 각자대표, 호실적 힘입어 연임 가능성 높아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이달 임기가 끝나는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지난해 호실적 기록하는데 힘입어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25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이다뱅크’를 중심으로 디지털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기업금융을 이끄는 임진구 대표는 지난 2015년 9월에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선임돼 약 6년간 SBI저축은행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금융을 이끄는 정진문 대표는 지난 2016년 3월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신용대출을 이어나가면서 지난해 4월 한 달에만 4000억원가량을 늘렸다. 지난해 총자산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으며, 총여신 자산도 지난해 3분기 기준 9조원을 넘어서면서 10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는 SBI저축은행의 자산과 수익을 빠르게 성장시키면서 일부 지방은행보다 실적이 앞서는 등 지방은행과 대등한 위치에 서게 됐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모바일뱅킹 플랫폼 ‘사이다뱅크’ 고도화를 추진했다. 지난해 출시된 ‘사이다뱅크 2.0’은 공유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포함해 고객편의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안심이체서비스도 도입해 보이스피싱도 예방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업계 2위 OK저축은행과도 격차를 벌리고 있는 가운데 경영의 연속성을 위해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될 경우 이달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된다. 일본계 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으로 두고 있어 2022년 3월까지다.

임진구 대표는 1964년생으로 LG상사와 홍콩 오아시스-퍼시픽 그룹 사모펀드 대표 등을 역임한 후 2015년 10월부터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정진문 대표는 1955년생으로 삼성물산과 삼성카드, 현대카드를 거쳐 지난 2014년 SBI저축은행 리테일본부 부사장에 합류한 후 2016년 3월부터 SBI저축은행 리테일부문을 이끌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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