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25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현대오트론 및 현대엠엔소프트와 합병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전체 주주의 82.09%가 참석했다. 참석 주주 99.99%는 3사 합병에 찬성표를 던졌다.
합병 비율은 현대오토에버,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이 1 대 1.002 대 0.13이다. 엠엔소프트 주주가 보유주식 1주당 현대오토에버 신주 1.002주를, 오트론 주주는 주당 0.13주를 받는다는 말이다.
합병일은 오는 4월1일이며,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17일이다.
이번 합병에 반대표를 던졌던 주주라면 3월17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미래 소프트웨어 사업 고도화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합병법인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의 시너지를 발휘해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비전 실현에 앞장서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