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모 언론은 산업은행이 HMM 지분을 포스코에 매각 추진한다고 보도
- 산업은행은 공식적으로 매각 관련 뉴스에 대해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힘
- 뉴스의 사실 여부를 떠나, HMM의 지분 매각 추진은 주가에 긍정적이라 판단
- 전일 보도된 바와 같이 산은이 12.61%의 지분을 1조~1.5조원에 매각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면, HMM의 전체 지분가치는 약 7.9조원~11.9조원
- 또한 12.61%의 산은 지분 인수만으로는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적인 지분 인수가 필요함
-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위한 추가 지분 취득은 해진공의 보유지분(4.27%) 혹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하고 있는 신종자본증권의 인수를 통해 가능
- 이 경우 HMM의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함
■ 최근 주가는 SCFI의 지난주 하락 반전과 CB물량에 대한 우려 반영
- 주식시장의 강세 흐름 지속에도 HMM의 주가는 조정국면이 지속되면서 연초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시장 상승국면에서 소외
- 주가 조정의 이유는 1)컨테이너운임의 고점 논란, 2)CB전환물량에 대한 부담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아시아-미주, 아시아-유럽 Spot 운임은 1)중국의 춘절 연휴 시작, 2)상승 누적에 따른 피로감 및 하주들의 불만 등을 고려할 때 조정 가능성 있음
- 하지만, 계약운임인상과 2020년 상반기 운임의 낮은 기저 감안 시 2021년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임
- 2021년 상반기 운송업종 Top-Pick 유지
(작성자: 양지환·이지수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