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디지털 전환 추진하는 금융수장들…CES 2021 온라인으로 참관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01-14 10:25

조용병 회장 첫 참관…윤종규 회장 2년 연속
디지털 혁신 관련 최신 기술 트렌드 관심 보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 /사진=각사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 /사진=각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선제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금융지주 회장들이 CES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디지털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는 매년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소개해 미래 혁신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기존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지만 올해 CES 2021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967년 이후 59년 만에 사상 첫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신한금융그룹은 매년 그룹 대표단을 꾸려 CES에 직접 참관해왔으며, 이번 CES 2021 행사에는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들은 온라인으로 참관했다. 또한 지주 디지털 관련 담당 부서인 디지털기획팀은 팀 전원이 참여했으며, 자회사들도 별도로 참여했다.

조용병 회장은 관심있는 분야의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관심 분야 세션을 시청했으며, 금융과 접목해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환경 파괴 없는 지속가능성장이 가능한 스마트시티 건설과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헬스케어, 웰니스 분야 세션에 직접 참가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CES 2020에서 공개된 삼성 네온과 신한은행에서 지속적으로 접촉해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신한은행은 네온을 통해 대고객 컨시어지와 금융상담 서비스, 콘텐츠 제작 등의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이번 CES 2021에서도 그룹사별로 협업해 사업화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관련된 세션에도 관심있게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행사장에 직접 참관한 것에 이어 올해는 온라인 방식으로 CES 행사에 참관했다.

윤종규 회장은 CES 행사 중 관심있는 분야들을 선별적으로 참관했으며, KB금융그룹 직원들 역시 디지털 담당 임원과 부서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CES 행사에 참관했다.

아울러 윤종규 회장은 지난해 금융사 CEO 중 최초로 CES 행사에 직접 참관한 바 있다. 직접 눈으로 신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금융업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지주 CEO 모두 올해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외쳤다. 코로나로 생활 패턴이 언택트로 전환되고, 빅테크·핀테크 등이 금융산업에 빠르게 진입함에 따라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요건이 됐다.

지난해 디지털 전환이 앞당겨진 만큼 올해는 그룹 내 디지털 혁신 기반을 체계화하고, 디지털 금융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ES 2021은 현지시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341개 업체가 참가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