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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부사장 우리카드 대표 내정…‘카드의 정석’ 명성 이을까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12-18 17:46

카드사 수수료 인하 어려움
신성장 동력 발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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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내정자./사진=우리금융지주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내정자./사진=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카드의 정석' 신화로 우리카드를 이끌던 정원재 대표 후임으로 김정기닫기김정기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김정기 내정자가 '카드의 정석'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M&A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롯데카드와의 합병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우리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김정기 우리금융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을 추천했다.

김정기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 영업본부장 대우, 대외협력단 상무, 업무지원그룹 상무, 기업그룹 부행장, 영업지원부문장 겸 HR그룹 부행장을 거쳐 우리금융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우리카드는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카드 3분기 순익은 10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29% 증가했다.

자산 규모도 성장했다. 우리카드 3분기 총자산은 10조8000억원으로 작년 3분기 10조3000억원에서 5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연체율도 0.99%로 1% 미만을 기록해 건전성 면에서도 선방했다.

우리카드 성장 견인 배경에는 정원재 대표가 만든 '카드의 정석' 시리즈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카드의 정석' 시리즈는 올해 '카드의 정석 언택트' 등 상품이 인기를 끌며 800만좌를 돌파했다. 신수익원으로 '우카 마이너스론'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내년 카드 수수료 인하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과제를 안고 있다.

향후 롯데카드와의 M&A에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는 M&A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카드도 최근 편입한 아주캐피탈과 유사한 펀드 구조를 보이고 있고 3년 내에 인수가 예상되고 있다. 단순 합산으로 롯데카드와 우리카드가 합병할 경우 우리카드는 상위 카드사로 도약하게 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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