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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카드부터 ‘ALL·YOU·NEED’까지… KB국민카드, 상품 브랜드 새단장 [카드사 경쟁력 강화]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3 17:30

카드 이해도 제고 선택은 더 용이
기업카드 ‘동반자 금융’ 철학 담아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KB국민카드가 카드 상품 브랜드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개인카드부터 기카드까지 상품 구조와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손질했다. 카드의 역할과 혜택을 보다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한편, ‘동반자 금융’ 철학을 강화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새해를 맞아 기존 카드 상품 브랜드 체계 개편을 진행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존 ‘위시(Wish)’브랜드가 라이프스타일별 혜택을 담은 개별 상품 중심 브랜드였다면, 이번 ALL·YOU·NEED는 고객 이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한 통합 상품 브랜드 체계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일상·소비 전반을 아우르는 ALL, 개인 취향과 선택을 반영한 YOU, 꼭 필요한 핵심 혜택에 집중한 NEED로 구분해, 고객이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춰 보다 직관적으로 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WE:SH’에서 ‘ALL·YOU·NEED’로… 고객 사용 중심

(왼쪽부터)KB ALL 카드, KB NEED Edu 카드, KB YOU Prime 카드 플레이트. 이미지=국민카드 제공

(왼쪽부터)KB ALL 카드, KB NEED Edu 카드, KB YOU Prime 카드 플레이트. 이미지=국민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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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WE:SH' 상품 브랜드를 리뉴얼해 선보인 ‘ALL·YOU·NEED’는 카드의 역할과 정체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카드명과 디자인을 변경했다. 여기에 기존 상품의 핵심 혜택과 경쟁력은 유지했다.

처음으로 선보인 ‘KB ALL 카드’는 ‘ALL’ 영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고객이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이나 할인 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1%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 패턴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외 가맹점에서는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최대 4만원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해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

전월 실적 충족 시에는 자동납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 멤버십, OTT, 이동통신요금 등 생활 밀착형 영역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일상 전반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어서 선보인 'NEED'와 'ALL'은 고객 중심의 혜택을 강조한 신상품이다.

교육비 지출이 집중되는 고객을 위해 선보인 ‘KB NEED Edu 카드’는 특정 목적성 지출에 혜택을 집중하는 구조를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일반 학원 업종은 물론 학습지 업종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했으며, KB Pay 결제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해 교육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교육 업종 외에도 병원·약국·커피 등 생활 밀착형 업종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해 일상 속 활용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3040세대 고객의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KB YOU Prime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고객의 생활 방식에 따라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 선택에 따라 일상팩 또는 가족팩 중 하나의 서비스팩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선택한 서비스팩에 따라 월 최대 6만원, 연간 최대 7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상팩은 주유·배달·통신·보험·온라인 쇼핑 등 3040세대 전반의 일상 소비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가족팩은 관리비·온라인 장보기·생활용품·학원 등 가족 중심 소비 패턴을 반영해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 중심 디자인’으로 기업카드 발상 전환



국민카드 기업카드 개편 플레이트. 이미지=국민카드 제공

국민카드 기업카드 개편 플레이트. 이미지=국민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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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민카드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을 위한 기업카드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고객 중심 디자인’으로 카드 디자인의 주도권을 금융사가 아닌 고객사에 두는 발상의 전환이다.

새롭게 선보인 기업카드 디자인은 고객사 로고를 카드 좌측 상단에 배치했다. 해당 위치는 시각적으로 가장 먼저 인지되는 영역이자 디자인적으로 상징성이 높은 공간으로 고객사의 브랜드가 카드의 중심에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카드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고객사의 정체성과 위상을 함께 담아내는 아이템으로 인식되기 위한 전략이다.

카드 하단에는 ‘with KB국민카드’ 문구를 적용했다. 국민카드가 고객사보다 앞에 서기보다 고객사와 나란히 서서 비즈니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이자 협업자로서의 역할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해당 문구는 단순한 브랜드 표기가 아니라, 기업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금융 철학과 상생·협업을 중시하는 관계 지향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국민카드는 리뉴얼에서 디자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기업 고객이 매일 사용하는 카드에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과 ‘함께 하는 금융 파트너’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하는 데 중심을 뒀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존 상품들 중 대중적이며 고객친화적 혜택 상품들에 대해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리뉴얼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직관적으로 카드를 선택할 수 있고, 디자인 심미성 및 카드 이용의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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