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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탄 금융 선언한 KB금융…“석탄화력발전소 건설 PF 중단”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27 14:05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기후변화 위기 대응
KB GREEN WAY 2030 추진 가속화

25일 개최된 ESG위원회의에 허인 KB국민은행장과 김경호 이사,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오규택 ESG위원회 위원장, 선우석호 이사, 최명희 이사, 정구환 이사(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KB금융그룹

25일 개최된 ESG위원회의에 허인 KB국민은행장과 김경호 이사,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오규택 ESG위원회 위원장, 선우석호 이사, 최명희 이사, 정구환 이사(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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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B금융그룹이 향후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채권인수를 중단하는 등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KB금융은 지난 25일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B국민은행 등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은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전 지구적으로 대재난 수준의 자연재해가 급증하고, 탈석탄 관련 이해관계자 요구 증대 및 정책·규제 강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가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지구온난화 억제의 선결 과제인 석탄화력발전 감축을 위해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및 채권 인수에 대한 사업 참여를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또한 ‘탈석탄 금융 선언’을 통해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이하로 제한하고자 하는 ‘파리기후협약’ 등 전 세계적 노력을 지지하고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환경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책임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주도 및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융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금융은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환경 관련 민간투자사업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선박·자동차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ESG 채권 발행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전문 컨설팅을 바탕으로 ESG 전략 방향을 수립했으며, 지난 3월 ESG 경영전략 가속화를 위해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2인 및 사외이사 7인의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지난 8월 2030년까지 그룹의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현재 약 20조원 규모인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KB GREEN WAY 2030’을 발표하였다.

‘KB GREEN WAY 2030’은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 등 3가지 ESG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적도원칙’ 가입을 선언하고, KB국민은행에서 ‘적도원칙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탈석탄 금융 선언’을 마중물로 하여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 실천, 선제적인 기후 변화 대응 및 친환경 금융 추진에 대한 ‘ESG위원회’의 강력한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그룹 최초 ‘탈석탄 금융 선언’을 공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을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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