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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허창수·김태진 사내이사 선임…허윤홍 “안전·AI로 체질개선”[건설 주주총회]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4 15:20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GS건설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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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같은 메시지를 내놓으며 향후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안전을 경영의 최상단에 두고, 책임경영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 같은 기조는 24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GS건설은 이번 주총에서 책임경영 강화와 안전 중심 경영, 신사업 확대를 핵심 축으로 한 경영 전략을 공식화했다. 오너 경영의 연속성과 함께 안전을 이사회 핵심 의제로 격상시키고, 재생에너지 사업까지 확장하는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이번 재선임은 회사의 안정적 경영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허 회장은 2004년 GS그룹 출범 이후 장기간 회사를 이끌며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주도해왔다. 특히 2023년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에는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며 오너 일가의 ‘책임경영’ 기조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김태진 최고안전전략책임자(CSSO)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건도 가결됐다. GS건설은 지난해 안전 조직을 CSSO 체제로 개편하며 안전 관리에 전략 기능을 결합한 바 있다.

김 사장은 과거 CFO와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한 인물로, 재무와 전략 역량을 기반으로 전사 안전·보건 체계를 총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선임을 통해 안전 경영을 단순 현장 관리 수준을 넘어 이사회 의사결정의 핵심 의제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국내 주요 건설사 가운데 CSO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사례는 제한적인 만큼, 이번 인사는 안전을 기업가치와 직결된 핵심 경영 요소로 격상시키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허윤홍 대표이사는 “AI 기반 안전 관리 솔루션 전면 도입을 통해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며 “이같은 변화는 일하는 방식뿐 아니라 조직 문화 전반의 성숙으로 이어졌고, GS건설이 중장기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이어 ▲근로자 중심의 안전관리·시공 품질 및 CS관리 ▲공정·원가 관리 실행력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전환 ▲역량을 강화할 선택·집중 전략 ▲준법경영 강화·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올해 주요 경영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는 기본을 단단히 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며,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완성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한층 높여 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한다라는 비전을 가슴에 새기며,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도 확정됐다. 정관 변경안도 함께 의결됐다.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 위치정보 및 위치 기반 서비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상법 개정에 따른 전자주주총회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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