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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진승욱 대표이사 선임…30년 ‘원클럽맨’ [2026 주총]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4 18:16

24일 정기주총·이사회 개최
양홍석 부회장 재선임 가결

진승욱 대신증권 신임 대표이사 / 사진제공= 대신증권(2026.3.24)

진승욱 대신증권 신임 대표이사 / 사진제공= 대신증권(2026.3.24)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대신증권이 진승욱 기획지원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진 신임 대표는 30년 동안 대신증권에 몸담아온 ‘대신맨’이다.

대신증권은 24일 오전 9시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배당안 등 총 7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선임 건과 아울러 사내이사 양홍석 부회장 재선임 건과 신규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이 가결됐다.

양홍석 부회장 재선임 안건 가결

1968년생인 진승욱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약 30년간 회사에 몸담아온 ‘원클럽맨’이다.

진 대표는 대신증권 전략지원·경영기획부문장을 비롯해 대신에프앤아이 경영기획본부장, 대신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하며 그룹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증권과 자산운용을 포함한 계열사 경영기획을 총괄하며 그룹 전략 수립과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신증권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중장기 성장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본 확충과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초대형 투자은행(IB)에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진승욱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고객 중심 경영과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날 사내이사 양홍석 부회장의 재선임 안건도 의결했다. 현재 양 부회장은 대신증권의 최대 주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대신증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날 국민연금은 양 부회장 선임 안건에 대해 “명백한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해당 안건은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으로 찬성 88.8%, 반대 11.2%로 가결됐다.

신규 사외이사 이관영·이재은 선임

사외이사에는 이관영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원장과 이재은 한국상장사협의회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위원장이 신규 선임됐다. 김성호, 조선영, 한승희 이사는 재선임이 가결됐다.

이관영 신규 사외이사는 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사업부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금융감독원 금융투자업 인사심사평가위원과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을 겸하고 있다.

이재은 신규 사외이사는 삼일회계법인 회계감사 심리실장과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한국상장사협의회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자사주 소각 안건도 가결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의 건도 가결됐다.

앞서 대신증권은 단계적으로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설 것을 밝힌 바 있다.

소각 예정 주식은 대신증권이 기취득한 자기주식 255만8637주다.

구체적으로, 보통주 155만3637주, 종류주 100만5000주(1우선주 80만8333주+2우선주 19만6667주)다.

특히, 주주환원 정책의 핵심인 배당안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로써 28년 연속 현금배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대신증권은 보통주를 포함한 총 1535만주의 자사주를 향후 6개 분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소각하기로 하면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신증권 측은 “자기주식 소각은 2026년 2월 12일에 공시한 '2026년 대신증권 기업가치제고 계획 및 이행현황'의 주주환원 계획에 따른 건”이라며 “이번 소각예정주식은 대신증권의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로 소각해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나,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민욱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병행하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65기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확정된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5조639억원, 영업이익 3014억원, 당기순이익 1867억원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6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 등이 모두 통과됐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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