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6.17 부동산대책] 수요·공급 모두 억제한 ‘과잉규제’ 지적…'재산권 침해' 위헌 소지 제기도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25 17:57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 '6.17 부동산 대책 진단과 평가' 토론회 개최

25일 열린 '6.17 부동산 대책 진단과 평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장호성 기자

25일 열린 '6.17 부동산 대책 진단과 평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장호성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 6월 17일 정부가 발표한 6.17 부동산대책이 발표 일주일 간 수많은 잡음을 내고 있다. 수요와 공급을 모두 억제한 ‘과잉 규제’라는 지적부터 사유재산권 침해 등 ‘위헌 소지’가 있다는 법률적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6.17 부동산대책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인국 한서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부동산값의 상승의 원인은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많은 것인데, 6.17 대책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억제하는 내용”이라며, “주택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이뤄져야 하는데, 이걸 둘 다 억제하는 것은 다소 과도하며 약발이 얼마나 갈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두성규 건산연 선임위원은 “현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 과정을 보면 매년 투기세력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가 부동산시장 자체를 이념대립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대책은 시작이 아니라 더 확장될 소지가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정인국 변호사는 이번 대책의 규제수단 중 토지거래허가제가 주택거래허가제로 번질 수 있다며 이는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지는 인위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가 없어 거래허가제가 위헌이 아니지만, 만약 해당 규제가 점차 범위를 넓혀 주택거래허가제가 된다면 이는 사유재산권의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김현아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부동산 대책을 자주 발표하는 이유는 정책 참여자가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집값을 잡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 부동산 정치를 할 생각만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전세대출 등 정부의 ‘사다리 걷어차기’가 심각해지며 30대를 중심으로 ‘이생집망(이번 생에 집 사는 건 망했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정부의 정책 실패 피해를 국민이 대신해서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으며 정부의 각성을 요구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5억원대 분상제 아파트 ‘엘리프 시흥 더프라임’…실수요자 선택은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전용 84㎡ 아파트가 5억원대에 공급된다. 계룡건설이 경기 시흥시 거모지구에 선보인 '엘리프 시흥 더프라임'이다. 최고 분양가가 6억원을 넘지 않고 계약금 비율도 5%로 책정돼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6일 방문한 '엘리프 시흥 더프라임' 견본주택에서는 주방 수납공간과 안방 드레스룸의 이동 동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방문객들은 실내 공간의 2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놓고 실효성 논란…“규제 영향평가 선행돼야” 배달앱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등 총비용을 주문금액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수수료 상한제 입법을 놓고 자영업자와 배달 라이더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플랫폼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입법을 촉구하는 반면, 라이더들은 배달비까지 포함한 일률적인 상한제가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성급한 규제 도입보다 배달시장 참여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자영업자와 배달 라이더들은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입법을 놓고 각각 찬반 집회를 열었다. 자영업자들은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를 요구한 반면, 라이더들은 배달비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하 3 공인중개사협회, 등기 수수료 개정안 철회 촉구…2.4만명 서명 전달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등기사항증명서 수수료 규칙 개정안 철회와 인터넷 열람·발급 무료화를 촉구하며 2만4000여 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법원행정처에 제출했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김종호)는 6일 대법원 법원행정처를 방문해 등기정보 이용에 따른 국민 부담을 줄이고 공공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연명서와 탄원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방문에는 김종호 협회장을 비롯해 협회 사무총장과 연구원장, 인천광역시회 및 서울특별시남부회 관계자, 대의원총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협회에 따르면 이번 연명 운동에는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2만4064명이 서명했다. 별도로 진행 중인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4만5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