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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6년만 최대 영업이익…3680억 전년比 47.6%↑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6 18:49

작년 영업이익 2019년 이후 6년만 최대 실적
글로벌 스킨케어, 더마·해외 사업 등 실적 견인

아모레퍼시픽 사옥.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사옥. /사진=아모레퍼시픽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영업이익 3680억 원을 달성하며 2019년 이후 6년 만의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7.6% 증가했고, 매출액은 8.5% 성장한 4조 6232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더마·메이크업·헤어 카테고리의 호실적, 해외 주요 시장 확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4조2528억 원, 영업이익은 52.3% 증가한 3358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주요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더마 1위 브랜드 에스트라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더마 카테고리 고성장을 이어갔고,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 리딩 포지션을 공고히 했다. 글로벌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는 유통 재정비를 마무리하고 4분기부터 매출 성장세로 전환했다. 신규 육성 중인 더 펩타이드 라인도 매출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의 매출액은 2조2752억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5% 증가했고, 영업이익 2% 감소한 1449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MBS, 백화점 등 주요 채널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영향이다.

해외 사업은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15% 증가한 1조 9091억 원, 영업이익 102% 늘어난 2099억 원을 기록했다. 미주에서는 라네즈 립·스킨케어 제품의 인기와 에스트라·한율 등 신규 브랜드 론칭, 코스알엑스 더 펩타이드 스킨케어 제품 성과 등을 바탕으로 매출이 20% 증가했다. EMEA 지역은 라네즈·이니스프리 고객 접점 확대와 코스알엑스의 4분기 반등으로 42% 매출 성장했다. 중화권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했고, 일본과 APAC 시장에서도 라네즈와 더마(일리윤·에스트라), 헤어(미쟝센) 카테고리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요 관계사도 그룹 성장에 기여했다. 이니스프리는 채널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손익을 개선했다. 영업이익은 716% 증가한 133억 원, 매출액은 7% 감소한 2098억 원을 기록했다.

에뛰드는 립·마스카라 등 핵심 메이크업 제품 호조와 크로스보더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7% 늘어난 1151억 원, 영업이익은 100억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0% 늘었다.

반면 에스쁘아는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0% 증가한 772억 원을 기록했지만 5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오설록은 분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25% 증가한 115억 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통해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Everyone Global),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Holistic),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Ageless), ▲민첩한 조직 혁신(AMORE Spark),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AI First)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 중이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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