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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째 상승세…6.17 부동산대책 이후 매수심리 위축 시작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25 16:46

경기 김포 등 풍선효과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지역도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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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했다. 6.17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효력발생일 이전인 19~23일 전까지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매매가가 상승했다.

단, 효력발생일 이후에는 매수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며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6월 4주(6.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2% 상승,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8%→0.28%)은 상승폭 확대, 서울(0.07%→0.06%)은 상승폭 축소, 지방(0.15%→0.16%)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17%→0.17%), 8개도(0.11%→0.11%), 세종(0.98%→1.55%))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55%), 대전(0.75%), 경기(0.39%), 충북(0.35%), 인천(0.34%), 충남(0.21%), 강원(0.16%) 등은 상승, 경북(0.00%)은 보합, 제주(-0.04%), 광주(-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4→130개)은 증가, 보합 지역(19→13개)은 감소, 하락 지역(33→33개)은 유지했다.

서울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개발호재(GBC․잠실MICE 등)영향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6.17 대책 및 강남권 허가구역 지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줄었다.

동대문구(0.09%)는 청량리 역세권(GTX-AB)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노원구(0.08%)는 중계ㆍ월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강북구(0.07%)는 미아동 신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3구는 6.17 안정화 대책에 따른 규제강화로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송파구(0.07%)는 허가구역 효력일 전 거래증가세를 보이며, 강남(0.05%)․서초구(0.07%)는 도곡ㆍ반포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13%)는 목동 및 신정동 위주로, 구로구(0.11%)는 구로ㆍ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부평구(0.59%)는 정비사업 및 교통호재(GTX, 7호선연장) 영향이 있는 부개동 위주로, 연수구(0.53%)는 송도ㆍ연수동 위주로, 서구(0.39%)는 청라ㆍ신현동 신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6.17 대책의 풍선효과가 두드러졌다. 김포시(1.88%)는 한강신도시 위주로 매수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매물이 감소하며, 안산(0.74%)ㆍ구리시(0.62%)는 교통호재나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수원 장안(0.58%)ㆍ팔달구(0.58%)는 교통호재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용인 기흥구(0.58%)는 영덕ㆍ동백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 보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같은 시기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0.17%)은 상승폭 확대, 서울(0.08%→0.08%)은 상승폭 동일, 지방(0.10%→0.11%)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13%→0.12%), 8개도(0.06%→0.08%), 세종(0.69%→0.65%))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65%), 대전(0.36%), 울산(0.34%), 경기(0.23%), 충북(0.19%), 충남(0.17%), 강원(0.13%), 인천(0.11%), 서울(0.08%) 등은 상승, 제주(-0.02%)는 하락했다.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0→123개)은 증가, 보합 지역(35→35개)은 유지, 하락 지역(21→18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 저금리 기조, 청약대기 수요 등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이나 정비사업 있는 지역,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오르며 서울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마포구(0.12%)는 창전동 등 신촌 역세권 위주로, 노원구(0.11%)는 하계역 인근과 월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산구(0.08%)는 효창동과 한강로2가 (준)신축 위주로, 강북구(0.08%)는 미아동 대형단지 위주로, 성동구(0.07%)는 행당ㆍ왕십리동 대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는 전반적으로 매물부족 현상 보이는 가운데, 서초구(0.1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한신4지구, ~10月) 있는 잠원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0.11%)ㆍ송파구(0.11%)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구축 위주로, 강동구(0.13%)는 신축 수요가 유지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구로(0.09%)ㆍ금천구(0.07%)는 역세권 위주로, 양천구(0.04%)는 목동 신시가지 등 학군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천 부평(0.31%)․연수구(0.18%) 등은 역세권 및 신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었으나, 동구(-0.08%)는 구축 노후단지 및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수요 감소되며 하락 전환했다.

경기 하남시(0.84%)는 교통호재 및 청약 대기수요(3기신도시) 영향으로, 용인(0.47%)․수원시(0.40%)는 신규입주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구리시(0.45%)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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