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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회장 글로벌 전략 성과…DGB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지점 본인가 승인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0 12:46 최종수정 : 2020-06-10 13:16

2014년 사무소 개소, 2016년 지점 설립 허가 신청

△ DGB대구은행의 호치민지점이 개점 본인가 승인을 받았다. /사진=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의 호치민지점이 개점 본인가 승인을 받았다. /사진=DGB대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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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의 글로벌 전략이 코로나 19를 뚫고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9일 베트남 중앙은행(SBV)로부터 호치민지점 개점에 본인가 승인서(Official Letter)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4년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2016년 지점 설립 허가 신청 후 본인가가 이루어졌다. 이번 본 승인서 수령으로 DGB대구은행은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DGB대구은행 글로벌사업부 관계자는 “자국 은행 구조조정을 위해 외국은행 지점 설립 허가에 소극적인 베트남 정부 분위기와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베트남 중앙은행의 업무가 힘든 가운데 발급된 승인으로 뜻 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DGB대구은행의 호치민지점 승인으로 한국-베트남 양국 간 경제 협력 및 상호 신뢰 확인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타 외국계 은행 지점 설립 허가가 길게는 10년 이상 걸린 사례에 비춰보면, DGB대구은행의 호치민지점 본인가 승인은 눈여겨 볼만하다.

DGB대구은행 글로벌사업부 관계자는 “1967년 설립되어 반세기 이상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지역은행의 장점을 살려 지역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취지를 최대한 활용한 것이 본인가 승인에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 지점 본격 영업은 행정절차를 감안해 오는 8월 중순 경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DGB대구은행은 코로나의 여파로 개점식은 차후로 미루고 당분간 영업에만 집중한다고 밝혔다.

호치민지점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여신을 중심으로 신디케이트론 등을 통한 점진적 현지화를 추진하여 동남아시아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대구시, 경상북도 지방자치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박노완 대사님의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금융위원회 등 정부관계 부처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성과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어 “지역은행으로 출발해 글로벌 그룹으로 뻗어나갈 DGB의 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지점이 동남아시아 금융허브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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