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발급도 코로나 여파…배달·넷플릭스 할인 강세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4-06 10:26

카드고릴라 1분기 인기 발급 신용카드 발표
항공 할인 카드 순위 하락·포인트 적립 인기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카드발급도 코로나 여파…배달·넷플릭스 할인 강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카드발급도 코로나 여파에 넷플릭스 할인카드가 강세를 보였다.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1분기 신용카드 조회, 신청순위 중 11~20위권에서 언택트 혜택을 탑재한 카드들이 순위에 대거 진입했다. 새로 진입한 카드는 ‘현대카드ZERO(포인트형)’, ‘우리 카드의정석 위비온 플러스’, ‘신한 딥드림 플래티넘 플러스(Deep Dream Platinum+)’ 등이다.

‘신한 딥드림 플래티넘 플러스(Deep Dream Platinum+)’은 요기요, GS프레시, 롯데 온라인 슈퍼 간편결제 시 추가 간편결제 10% 할인에 추가 10% 할인을 제공한다.

카드고릴라는 코로나 여파로 항공 혜택 수요가 떨어지면서 전월 실적 없는 포인트 적립, 배달 등의 할인 카드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이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을 발표하고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항공마일리지 적립카드들의 순위가 대거 하락했다. 제도 개편으로 마일리지의 가치가 떨어졌고 당분간 해외여행도 불가능한 상황이 되자 일반 할인형이나 포인트적립형 카드들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11위로 급상승한 ‘탄탄대로 비즈 티타늄’의 경우 일반 포인트로 적립하고 원하면 마일리지로 전환이 되는 상품이라 기존 마일리지 적립카드의 수요가 이쪽으로 몰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3위로 급상승한 KB국민카드 'KB국민 탄탄대로 미즈앤미스터(Miz&Mr) 티타늄카드'은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할인이 탑재돼있는 카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탄탄대로 미즈앤미스터 티타늄의 경우 연회비가 3만원임에도 불구하고 3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고릴라차트 10위권 신용카드들의 연회비가 항공마일리지 카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5000원에서 1만5000원 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이나 가맹점이 아무리 많아도 할인한도가 적으면 무용지물인데, 이 카드는 전월실적 80만원을 사용하면 최대 10만원까지도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높은 연회비에도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4위는 ‘삼성카드 탭탭오(taptap O)’가 차지했다. 5위는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으로 모든 이용금액 기본 0.8%, 생활업종은 1.3% 할인되며 국내 공항 라운지가 연 2회 무료다. 6위는 ‘현대카드ZERO(할인형)’으로 모든 이용금액 기본 0.7%, 생활필수영역은 0.5% 추가할인된다.

7위는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NH농협 NH올원 파이카드’다. 온라인쇼핑과 선택업종을 합쳐 최대 2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선택업종은 주유, 이동통신, 대형마트, 의료, 해외 중에 고를 수 있으며 1개 업종 선택 시 10~20%, 2개 업종 선택시 7~15% 할인이 된다. 이외에도 카페, 대중교통, 편의점, 배달앱 할인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등 혜택이 광범위해 순위가 급상승했다.

1위는 2019년 인기 카드였던 ‘롯데 라이킷펀(LIKIT FUN)’이 차지했다. 연회비 1만원에 스타벅스 50%, 대중교통 20%, 영화 50%가 할인되는 생활밀착형 카드다.

2위는 전월실적과 한도제한 없이 무조건 적립되는 ‘신한카드 딥드림(Deep Dream)’이 차지했다.

고 대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쇼핑, 배달앱, 디지털 구독서비스 등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1분기에 출시된 ‘현대카드 DIGITAL LOVER’, ‘우리 카드의정석 APT’, ‘신한카드 Deep Once’ 등의 신규카드은 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서비스 할인, 간편결제 할인 등의 혜택을 탑재해서 나오는 추세”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행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만큼 2020년 상반기 결산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제대로 공략한 카드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