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건설은 2018년 10월 신규 브랜드 '더 플래티넘' 런칭을 발표했다. /사진=한국금융신문DB.
1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3개 전용면적 1순위 청약을 받은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최고 경쟁률 358.33 대 1(해당 지역 기준)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면적은 84B㎡로 21가구 일반 모집에 7525건(해당 지역 기준)이 청약 접수됐다.
이날 청약 마감으로 인해 더 플래티넘은 론칭 이후 5연속 단지가 청약 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8년 11월 론칭 이후 첫 분양 단지인 ‘광주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최고 경쟁률 45.13 대 1, 1순위 마감)’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최고 5.67 대 1, 청약 마감)’, 지난달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최고 31.93 대 1,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마감)’,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최고 91.00 대 1, 거주자 우선 기준)’ 등이 청약 마감 행보를 보였다.
이런 행보는 플래티넘 리뉴얼 론칭 이유로 ‘주택 사업 강화’를 주창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의 의지와 일치한다. 당시 쌍용건설 측은 “과거와 달리 쌍용건설은 주택 부분에서 위상이 많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주택 사업 재정비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며, 예가와 플래티넘을 통합해 브랜드를 재론칭하기로 결정했다”며 “통합을 결정한 이유는 치열해지는 주택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주거 트렌드, 경제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건설은 올해 12개 단지 7682가구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17일 청약 결과. /자료=한국감정원 청약홈.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