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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현대제철 사내이사직 사임…자동차 체질전환에 집중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26 12:02 최종수정 : 2020-02-26 12:36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현대제철 사내이사직 사임…자동차 체질전환에 집중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 임기만료를 1년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이를 두고 정 부회장이 자동차사업 고도화 작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 부회장은 완성차·부품부문 핵심계열사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사내이사직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기아차 비상근이사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올해는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재선임을 앞두고 있다.

정 부회장은 그룹의 자동차사업을 단순 제조업에서 첨단사업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정 부회장이 지난해 9월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사 설립을 진두지휘한 게 대표적이다. 여기에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는 총 20억달러(약 2조3900억원) 규모를 출자했다.

반면 정 부회장은 지난 2012년 현대제철 사내이사를 맡은 이후 눈에 띄는 경영참여가 드러나지 않았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3분기 현대제철 이사회 참석률이 25%에 그쳤다.

현대제철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다음달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구매본부장)을 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 사내이사인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당진제철소장)도 재선임할 방침이다.

주총에서 이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현대제철은 안동일 대표이사 사장을 중심으로 서명진·박종성 부사장, 서강현 전무(재경본부장) 등 4명의 사내이사진을 갖추게 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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