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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 확 꺾여…34개월래 가장 둔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2-04 09:59

상여금 타 신용대출 갚고, 부동산규제 여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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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본점 / 사진출처= 각행

5대 은행 본점 / 사진출처= 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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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달 국내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34개월래 최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으로 연초에 신용대출을 갚는 계절적 요인에,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규제가 강화된 12.16 부동산대책 영향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5대 은행(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 여신 계수 집계 현황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 1월말 기준 가계대출 합산 잔액은 611조395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폭이 둔화된 게 특징적이다. 전달(610조7562억원) 대비 6388억원 늘었는데, 12월 증가폭(2조2230억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이 증가폭은 2017년 3월(3401억원) 이후 34개월 만에 최소 규모다.

일단 가계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38조6338억원으로 전달(437조3780억원)보다 1조255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3조원대 증가폭을 보이던데서 줄어들어 12월(1조3066억원)보다도 감소했다.

12.16 부동산 대책 규제 여파가 일부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 잔금까지 치루는 기간을 고려하면 규제 이전에 계약을 한 대출액이 포함돼 있어서 본격적인 규제 여파는 이달부터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신용대출 잔액도 연말 상여금으로 상환하는 수요 등이 더해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5대 은행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9조6861억원으로 전달(109조9108억원)보다 2247억원 줄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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