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에 힘을 실었다”며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필요한 경우 금리인하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라면서도 “다만 주요 20개국(G20) 회담 이후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지금 당장 추가적인 부담이 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 재개를 기대하기에는 힘든 만큼 그동안 부진했지만
모멘텀이 있는 업종에 대한 단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조선업종을 비롯한 씨크리컬 업종이 대표적”이라고 조언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