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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 회장 IM뱅크 개편…모바일 플랫폼 기반 전국 금융 도약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4-29 00:00 최종수정 : 2019-04-29 03:19

9월 모바일 은행장 선발 계획
종합 라이프 서비스 IM#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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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 회장 IM뱅크 개편…모바일 플랫폼 기반 전국 금융 도약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모바일 앱 ‘IM(아이엠)뱅크’를 전면 개편하고 모바일 중심 전국구 도약에 나선다. 새롭게 선보일 IM뱅크로 DGB금융을 ‘대구(D)경북(G)’ 은행에서 ‘디지털&글로벌 뱅킹 그룹(Digital&Global Banking Group)’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 관련기사 3면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흩어져 있는 은행 앱을 통합시킨 ‘IM뱅크’를 9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DGB금융 내에서는 은행 앱 통합과 함께 ‘IM뱅크’ 전면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존에 흩어져있는 은행의 모든 앱을 IM뱅크로 통합해 하나의 앱으로 구현하고자 한다”며 “통합 앱 IM뱅크 중심으로 전국을 무대로 모바일 금융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DGB금융은 ‘IM뱅크’를 기반으로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물리적 한계가 없는 모바일 뱅크 ‘IM뱅크’가 전국화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고 모든 금융 거래가 ‘IM뱅크’를 통해 가능해져서다.

김태오 회장은 금융 환경이 미래에 ‘모바일’로 이뤄질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금융 환경 변화에 맞게 ‘IM뱅크’를 향후 모바일 전문은행으로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오 회장은 “서울 DGB금융센터를 IM뱅크 본사로 해 그룹 모든 디지털 역량을 집중시키고 공모를 통해 모바일 은행장도 선발할 계획”이라며 “IM뱅크가 전국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은행에서 독립해 모바일 전문은행으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GB금융은 ‘IM뱅크’와 함께 또다른 모바일 플랫폼 ‘IM#(아이엠샵)’도 선보일 계획이다. ‘IM#’은 ‘고객의 혜택을 반올림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종합 모바일 플랫폼이다. 가맹점과 연계한 지급결제 서비스와 계열사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쇼핑몰’로 향후 그룹 종합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DGB금융은 전사적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on)’을 위해 모바일 앱 뿐 아니라 상품, 업무 프로세스, 서비스 등 컨설팅도 진행, 디지털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디지털 관련 조직을 확대, 업무 전반 디지털화를 진행해 왔다. 지난 2월 김 회장은 DGB금융그룹 4대 혁신과제로 디지털혁신, 경영혁신, 수도권 영업혁신, 기업 윤리혁신을 선정하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김태오 회장은 4대 혁신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디지털혁신본부, 경영혁신본부, 수도권영업혁신본부, 기업윤리혁신본부 4곳을 신설했다. 효과적인 디지털화를 위해 DGB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대구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을 겸직해 디지털 혁신을 총괄하고 있다.

디지털 관련 인력 충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6일까지 DGB대구은행은 모바일·웹 VMD, 모바일·웹 퍼블리셔, 디지털금융 전략, 뉴미디어 기획·운용, 프로그래머(모바일, 인공지능, 블록체인, DBA, 인프라) 분야 경력직 채용을 접수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11일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완전 구축을 위해 DGB혁신센터 내 ‘RPA 룸’을 만들고 첫 운영을 개시했다.

대구은행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기술 개발을 거쳐 RPA도입을 위한 사업 구축을 완료해 퇴직연금 지급 처리, 지자체 이차보전금 청구, 휴·폐업 관리 등의 업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퇴직연금 지급처리 자동화, 지자체 이차 보전금 청구 자동화 , 휴·폐업관리 업무 자동화 구축하고 있다.

현재 핀테크 업체와 제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 원투씨엠(12CM)과 플랫폼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뱅크샐러드, 핀크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특히 핀크와는 제휴를 맺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디지털을 통한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과 지속적으로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신기술을 도입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디지털 서포터즈도 구성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4일 대구, 경북 대학생으로 구성된 ‘디지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디지털 서포터즈’는 5개월간 디지털 신기술 조사, IT 신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제안을 수행할 예정이다. IT R&D센터 랩원들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오픈API 5개 분야 R&D 협업도 진행하게 된다.

DGB대구은행은 디지털 인재 양성, IT 기술 고도화를 위해 신기술 연구개발 조직 IT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IT본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은행의 IT인력과의 교류를 통해 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IT 신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으로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시행해 기대가 크다”는 뜻을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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