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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회장, DGB금융 혁신 ‘페달’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2-25 00:00

차기 행장 육성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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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지주 회장이 DGB금융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마련한 차기 은행장 육성·승계 프로그램 3월부터 가동된다. 현재 DGB금융지주에서는 외부 컨설팅 업체와 함께 차기 은행장 육성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차기 대구은행장 육성 1단계는 지주와 대구은행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2월 안에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3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기 대구은행장 후보군은 DGB금융지주 임원 5명, 대구은행 임원 14명이다. 지주 임원 행장 후보 롱리스트는 황병욱 전무, 김남태 전무, 오성호 상무, 이용한 상무, 도만섭 상무가 대구은행 임원에는 김윤국 부행장보, 서정동 상무, 박대면 상무, 김상근 상무, 임성훈닫기임성훈기사 모아보기 상무, 신완식 상무, 장삼식 상무, 황정호 상무, 임효택 상무, 서문석 상무, 최태곤 상무, 김영운 상무, 김현동 상무, 송재규 상무다.

프로그램은 19명의 롱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1단계, 1단계에서 뽑힌 숏리스트 3명이 미션을 수행하는 2단계, 최종 은행장 내정자 1명이 훈련을 받는 3단계로 나뉜다. 임원 19명은 3월부터 12월 말까지 전략과제 선정·추진을 시작으로 ‘DGB Potential Academy’, ‘임원 Assessment Center Program’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프로그램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1월 3명의 차기 대구은행장 숏리스트를 선발한다. 3명은 2020년 1월부터 6월가지 주요 3개 계열사인 DGB캐피탈, DGB생명, 하이투자증권 OJT, 어학능력개발, DGB CEO Academy 등의 과정을 거친 후 행장 후보로서의 향후 비전,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2020년 6월 3명 중 뽑힌 1명이 최종 은행장 내정자로 선발된다, 최종 내정자는 2020년 12월까지 회장과의 멘토링, CEO코칭 프로그램, 글로벌 연수 등의 역량 강화 과정을 이수하고 최종적으로 대구은행장으로 확정된다.

계열사 연수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된건 DGB금융 회장이 대구은행장으로서의 역량 중 다양한 금융권 경험을 중요시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DGB금융 관계자는 “차기 행장 역량으로 다양한 금융권 임원 경력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지주, 은행 임원이 계열사 경험 등을 거치는 것과 달리 대구은행은 상황이 특수해 후보군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장 육성 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김태오 회장은 DGB금융지주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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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김 회장은 그룹 4대 혁신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디지털혁신본부, 경영혁신본부, 수도권영업혁신본부, 기업윤리혁신본부 4개 본부를 신설했다.

디지털혁신본부에서는 그룹의 비대면 채널과 마케팅 전략, 디지털 인프라 등을 총괄한다. 황병욱 DGB금융지주 디지털금융본부장이 대구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을 겸직하면서 그룹 내 디지털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기업윤리혁신본부는 그룹 윤리경영 체제 구축, 고도화를 추진한다. DGB금융이 박인규닫기박인규기사 모아보기 전 회장의 비도덕적 행태로 몸살을 겪은 만큼 윤리부문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영혁신본부에서는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 보상체계의 구축, 기업문화 쇄신 등 ‘New DGB’를 위한 혁신운동을 기획,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영업혁신본부는 DGB금융그룹이 전국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도권 영업기반 확충, 영업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맡게 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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