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국내 증권·파생시장의 건전한 육성 및 지속발전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우수논문 시상식을 시행하고 있다. 우수논문 시상제도는 그간 자본시장에 대한 이론발전을 촉진하고 실무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거래소는 작년 학술연구 지원과제로 선정된 15편중 저명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8편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우수상으로는 양정필 KB국민은행 차장과 장욱 덕성여대 교수, 최영수 한국외대 교수가 제출한 ‘복합파생상품의 가격결정과 회계처리 이슈 및 개선방안’과 이순희 경북대 교수, 강장구 카이스트 교수가 작성한 ‘Analysis of the determinants of Inflation-Linked bond Price in Korea’ 등 두 편이 선정됐다.
장려상을 받는 논문은 김태진 NICE 연구원과 김현식 카이스트 연구원, 조훈 카이스트 교수의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누적 전망 이론을 활용한 실증 분석’과 석상익 카이스트 박사과정, 김태현닫기김태현기사 모아보기 카이스트 교수, 조훈 카이스트 교수, 김태중 한성대 교수의 ‘기업의 지역적 다각화가 파생상품을 이용한 위험관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등 2편이다.
이번 시상에서 선정된 우수상 2편과 장려상 2편에 대해선 소정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우수논문 시상제도가 학계의 증권·파생상품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증권·파생상품시장의 발전 및 파생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논문 등의 내용을 신상품개발과 효율적인 제도개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