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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설계사 월 100명 영입 목표…전속 중심 채널 정비" [2026 금융사 주총]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3 21:47

완전자회사 편입·ABL생명 합병 여부 "지주에서 진행"
주총 후 주주 성대규 대표에 "주주정책 신경써달라"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23일 오전9시 본사 7층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23일 오전9시 본사 7층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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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성대규닫기성대규기사 모아보기 동양생명 대표가 설계사 월 100명 영입을 목표로 전속 설계사 조직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3일 성대규 대표는 동양생명 주주총회 후 기자와 만나 올해 보장성 중심 체질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진행하실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성대규 대표는 "올해 GA 의존도를 줄이고 전속설계사 채널 중심으로 영업 조직을 재편할 것"이라며 "월 100명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쉽지는 않다. 전속설계사인 만큼 신입설계사 중심으로 조직을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ABL생명 합병·완전자회사 편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성 대표는 "지주 완전 자회사 편입이나 ABL생명 합병 등을 우리금융지주에서 진행하는 사항"이라며 "해당 사항에 대한 공시도 나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편입 후 첫 주총…집중투표제 등 안건 모두 의결

이번 주주총회는 동양생명이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편입 후 처음 열리는 주주총회로, 반대 움직임이나 주주들의 반발없이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상법개정 영향으로 집중투표제 실시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통과됐다.

제3호 의안인 감사위원이 되는 최원석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최원석 사외이사는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교수로 한국정부회계학회 제18대 학회장, 한국세무학회 제35대 학회장, 신한라이프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성 대표는 개회사에서 "작년 동양생명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 해였다라며 "2025년 7월 1일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되면서 견고한 금융 네트워크와 그룹 차원 시너지를 기반으로 고객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보험사로 도약하는 새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성대규 대표는 작년 우리금융지주 편입 이후 재무 건전성 개선, 상품 포트폴리오 전환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무 건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영과 영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라며 "그 결과 보장성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로 전환했으며, 경영·영업·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작년 우리금융지주 편입 이후, 이익보다 보유계약 포트폴리오 정비에 집중했다. 우리금융지주 편입 전 동양생명은 GA 채널 중심 공격적으로 치매간병보험을 판매해 매출을 올렸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매출을 늘었지만, 손해율이 증가하며 보유계약 포트폴리오 질이 저하됐다.

자본 건전성도 저하되면서 킥스비율이 하락하기도 했다.

성대규 대표는 취임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 방향을 지양하고 빅베스를 단행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2025년 말 기준 APE는 2024년 대비 27.3% 감소한 6665억원,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60.4% 감소한 1245억원을 기록했다.

이익을 줄었지만 킥스 비율은 전년대비 21.8%p 상승한 177.3%로 150%대에서 170%대로 킥스 비율을 제고했다.

올해 무배당에 주주 성 대표에 불만 제기하기도

대부분 안건은 무사히 통과됐으나, 동양생명은 배당가능이익이 부족해 올해도 배당을 하지 않았다. 동양생명은

동양생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2023년을 제외하고 모두 배당을 하지 못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으로 배당재원이 부족해진 영향이다.

잇따른 무배당으로 동양생명은 작년 주총에서도 주주에게 배당을 하지 않는 데에 대한 지적을 받기도 했다. 당시 피터진 CFO는 상법 상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으로 배당이 어렵다고 답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도 주총 후 성대규 대표에 직접 주주정책을 부족하다며 개선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해당 주주는 성대규 대표에 "주주에 대한 정책이 부족해 주주 입장에서는 불만이 많다"라며 "주주에 대해 저 신경써달라"라고 말했다.

성 대표는 이에 대해 "주주정책에 더 신경쓰겠다"라고 말했다.

성대규 대표는 올해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올해 소비자 보호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전속 채널 중심 영업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객 중심 경영을 공고히 하기 위해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보험 업무 처리와 고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 원칙에 기반한 경영과 책임 있는 의사 결정을 통해 신뢰받는 보험사로 성장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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