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순학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29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지난 8월부터 북미 고객사에 대한 카메라 모듈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주력 고객사 신제품 가격이 높은 탓에 실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시장 초기 반응이 작년보다 나아 보인다”며 “이에 따라 4분기에도 광학솔루션 매출이 3분기 대비 28%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시장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작아지는 상황을 반영, 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배수를 기존 2.2배에서 20% 할인했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IT대형주 가운데 4분기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LG이노텍이 유일한 만큼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