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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고비 넘었나...중국인 면세점 매출 비중 70% 돌파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9-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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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본점

롯데면세점 본점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올해 국내 면세점 매출에서 중국인 매출 비중이 사상 최초로 70%를 돌파했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부터 8월까지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어난 12조386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국인 매출은 9조326억원으로 72.9%를 차지했다.

중추절이 포함된 9월 중엔 이미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인 매출이 금액 10조원과 비중 70%를 각각 넘어서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면세점 매출은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2% 늘어난 9조57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14조4684억원)의 66.1%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중국인 방문객 수 증가로 올해 면세점 매출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한중 항공권 노선 증편, 한중 크루즈 노선 마케팅 재개, 중국 일부 지역 한국 패키지 상품이 재개되며 외래객 인바운드 증가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면세점시장의 긍정적인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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