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주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화 추이. / 자료=부동산114.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1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 폭을 기록한 곳은 영등포구였다. 이 지역 아파트는 전주 대비 0.17% 매매가가 올랐다.
이어 마포구 0.16%, 구로구 0.12%, 동작구 0.12%, 강동구 0.11%, 성북구 0.11%, 금천구 0.10%, 서대문구 0.08%, 은평구 0.06%의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영등포구는 실수요 거래가 이어지며 당산동 2가 현대가 1000만원, 당산동 3가 동부센트레빌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며 “마포구는 아현동 공덕자이가 1500만원, 공덕동 공덕 현대가 1000만원 정도 상승하는 등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꾸준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7주 연속 하락한 재건축 아파트 여파로 송파·강남구 등은 전주보다 매매가가 내려갔다. 송파구는 전주 대비 0.20%, 강남구는 0.02%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송파구는 매수수요 감소로 잠실동 주공5단지가 500만~1500만원, 잠실엘스가 1500만~2500만원 정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