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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집은?②] 남성의 집 ‘전원주택’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5-20 08:00

‘언덕 위의 하얀 집’에 대한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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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미지투데이.

/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
부동산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 기조가 9개월간 이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집 사기가 어려운 가운데 더 힘들어졌다. 이대로 가면 진짜로 내가 원하는 집은 갖기 어려워 보인다. 본지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집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갖기 어렵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본다. < 편집자 주 >

대한민국의 주거 형태 발전은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에 기인한다. 그렇지만 남성들도 원하는 집이 있다. 바로 ‘전원주택’이다.
남녀를 떠나 대한민국의 경제활동 은퇴 시기는 약 60세다.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많은 사람은 도시를 떠나 자연과 공감하는 주거 공간을 꿈꾼다. 특히 남성들은 일명 ‘언덕 위의 하얀 집’으로 불리는 전원주택으로 이동을 추구한다. 전원주택에서 마당에 텃밭을 가꾸고 큰 개를 키우면서 인생 제2막을 여는 것이 남성의 ‘로망’이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남성들은 성냥갑이라고 불리는 천편일률적인 ‘아파트’를 떠나 전원주택으로의 이동을 꿈꾼다”라며 “그러나 주거 형태 결정 선택권이 여성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원주택으로 이동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즈 부동산 전문위원은 “안타깝게도 전원주택은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남성들의 로망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런데도 전원주택으로 이동을 결정했다면 아내의 동의를 얻고 가사 노동을 반드시 분담하겠다는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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