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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7000억 규모 자본 확충 통해 재무안정성 강화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3 08:19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사진제공=롯데건설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사진제공=롯데건설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롯데건설이 대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1차로 3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데 이어, 1월 29일 2차로 동일한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추가 발행했다. 이번 두 차례 발행으로 총 7000억원의 자본성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발행을 통해 롯데건설의 부채비율과 재무지표는 더욱 개선된다. 롯데건설의 자본 총액은 기존 2조8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이에 따라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 3분기 기준 214%에서 170%대로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제외하고도 1월 금융기관 대출 및 1년 6개월 물 CP 등을 통해 약 6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여 1조원 이상의 예금을 확보하게 됐다.

롯데건설은 선별 수주 전략과 원가관리 강화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고급 이미지와 탄탄한 분양 경쟁력을 갖춘 ‘롯데캐슬’과 청담르엘, 잠실르엘 등으로 대표되는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의 연이은 분양 성공 및 입주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이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치를 증명하며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정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성수4지구 등 우수 사업장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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