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수 GS그룹 회장(윗열 왼쪽부터), 김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양웅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IM)부문장), 권오준 포스코 그룹 회장. 사진=각사.
이미지 확대보기참석이 확실시된 그룹 총수 중 신동빈닫기




특이 이날 문재인 대통령도 밤 강원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열기를 띠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스키협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림픽 기간 내내 평창에 상주하며 ‘민간 스포츠 외교’를 펼친다.
신 회장은 개회식 하루 전인 8일 평창으로 이동해 대회장 출입카드(AD카드)를 수령하고 오후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만찬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났다. 신 회장은 성화봉송 주자로 직접 활약하는 등 평창 올림픽을 적극 지원해왔다.
허창수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으로서 회원 기업들에 평창 올림픽 입장권 구매 등 각종 지원을 요청해왔다. 이번 개회식에는 전경련 회장 자격이 아니라 GS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재계 1위인 삼성전자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IM)부문장)의 참석이 유력하다. 최근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석방된 이재용닫기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양웅철 부회장이 참석한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과 이광국 부사장,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동행할 예정이다.
SK그룹은 김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참석한다. 최태원닫기

SK그룹 관계자는 “기존에 잡혀 있는 일정들이 워낙 많이 있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지만 가급적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창규 KT 회장은 개회식에 참석한다. 중국 차이나모바일 사웨자 부총재, 일본 NTT도코모의 요시자와 가즈히로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융계에서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등이 개회식을 현장에서 지켜볼 예정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