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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역대 최대 동계스포츠 개막 이모저모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8-02-08 17:55

날마다 문화축제 5G 비롯 최첨단 면모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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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공식SNS

사진출처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공식SNS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총 92개국 291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참여하고 사상 처음으로 100개 넘는 금메달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역대 최대 동계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시 걔회식을 열고 17일 동안 큰 축제를 연다.

이로서 대한민국은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 모두 개최하는 8번째 나라이자 양대 올림픽과 FIFA월드컵을 개최한 6번째 국가, 그리고 이들 3대 제전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국제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계최한 5번째 그랜드슬램 달성 국가 반열에 올랐다.

8일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스포츠 제전에 다층적이고 뜻깊은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 역대 최대 참가국 면면도 다채


평창올림픽 92개국 2925명 참가 규모는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보다 4개국 67명이 더 많은 규모인데더ㅏ 금메달 수도 102개로 2010년 벤쿠버 대회보다는 6개, 소치 올림픽보다는 4개 더 늘었다.

미국이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242명의 선수를 파견해 동맹국임을 과시했다. 우리나라는 15개 전 종목에 144명이 출전한다. 소치 올림픽 때 6종목 71명에 비할 바 아니게 큰 규모다.

이번에 동계올림픽에 첫 선 보이는 나라도 6개국이다.

얼음은커녕 눈 구경도 어려운 에콰도르가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출전 하는 것을 비롯해 말레이시아(피겨스케이팅, 알파인스키), 싱가포르(쇼트트랙), 에리트레아(알파인스키), 코소보(알파인스키), 나이지리아(봅슬레이, 스켈레톤) 등이 가세해 동계스포츠 저변이 적도까지 넓어졌음을 입증했다.

◇도처에서 날마다 수준 높은 문화 향연

조직위원회는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되는 올림픽’을 기치로 내걸었다.

평창 올림픽플라자를 대표하는 문화ICT관에서는 백남준과 근현대 미술작가들의 빛의 전시(PyeongChang Light 빛)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바로 옆 전통문화관은 한국 전통미를 집대성한 목재가옥이 어우러진 가운데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공연과 시연이 날마다 펼쳐지고 방문자들은 전총 다례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3시,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취타대와 전문공연단 60여명으로 꾸려진 퍼레이드 ‘수호랑과 반다비의 위대한 여정’이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수호랑(패럴림픽 기간에는 반다비)이 평화로운 화합의 축제를 방해하는 심술깨비를 물리치는 여정을 담은 공연으로, 라이브사이트에서 시작되어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까지 왕복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강릉 올림픽파크 종합운동장 앞에서는 스트릿 댄스, 인디밴드 버스킹 등 다채로운 거리예술 공연이 관중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경기 생중계와 응원이 가능한 라이브사이트에는 K-POP 콘서트, 난타 등 유명 공연이 열리고, 아이스링크도 무료 개방하여 스케이트 체험장으로 활용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VR 체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전시, 전국 7개 지역 대표 전시와 라이브사이트 파트너 쇼케이싱 등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세계 첫 5G 체험 최첨단 ICT 올림픽 구현

평창올림픽은 대회 공식파트너인 KT가 세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감동의 초고화질(UHD), 인공지능(AI), 즐거운 가상현실(VR) 서비스 등 첨단과학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2019년 3월 5G 상용화를 앞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선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은 5G 서비스를 뉘는 기회를 갖는다.

정지 상태에서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제공하는 타임슬라이스, 실제 선수의 시점에서 경기 영상을 제공하는 싱크뷰, 중계 화면에서 특정 시점·위치를 골라볼 수 있는 옴니포인트뷰 등 5G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VIP, 관중, 각국의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5G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5G ICT 체험관도 운영한다.

또한 올림픽 최초, 국내 최초로 대중교통의 연결성을 강화하여 자유로운 이동성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신개념 모빌리티(Mobility) 서비스인 올림픽 수송교통 전용 앱(App) ‘Go 평창’도 출시돼 ICT코리아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서비스 역량을 평가 받는다.

◇UHD 4배 중계방송에 8개국어 통번역 ‘지니톡’

여기다 평창올림픽은 처음으로 개폐회식 및 쇼트트랙 등 주요 경기를 현 HD TV 화질보다 4배 선명한 4K UHD로 방송한다. UHD 방송은 HD 방송보다 한층 선명한 화면과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하여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또한 인터넷과 연결되어 다양한 양방향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음성인식 및 대화처리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콜센터도 구축되어, 경기 정보, 교통, 관광 정보 등 각종 올림픽 관련 전화 문의 중 한국어, 영어로 된 간단한 질문은 AI 콜센터 안내도우미가 응답하고, 복잡한 질문은 상담원이 응대를 하게 된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 통번역 기술을 적용한 ‘지니톡’ 앱을 통해 한국어와 8개국 언어간의 자동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여 세계 최초로 언어 장벽 없는 올림픽을 연출하려 애섰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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