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낚시인구·어선업 증가에도 관련 보험 미흡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04 17:24

△3일 오전 해경이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과 충돌한 낚싯배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 사진=인천 옹진군

△3일 오전 해경이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과 충돌한 낚싯배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 사진=인천 옹진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인천 영흥도에서 3일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로 업계의 충격이 큰 가운데, 해상안전을 위한 해상·선박 관련 보험 등의 가입 건수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 자료에 따르면 선박 관련 정책보험인 어선원보험 중 필수가 아닌 임의가입 대상인 4톤 미만 소형 어선의 보험 가입률은 9%에 불과했다.

4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사고가 난 선창1호(9.77톤급)는 낚시관리 및 육성법 제 48조에 따라 선주배상책임공제에 가입된 선박이었다. 이에 따라 승객 20명은 최대 1억5000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수의 선박들이 해상 관련 보험 가입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4톤 이상 선박은 선주의 의사와 관계없이 의무가입이 원칙이지만, 4톤 미만의 어선에 대해서는 예외규정을 두어 임의가입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낚시인구가 늘어나면서 4톤 미만의 어선 이용객도 함께 늘고 있다는 점이다.

3일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2013년 195만7000명에서 2016년 342만9000명으로 3년 만에 75.2% 늘었다. 낚시나 섬 생활 등을 소재로 한 TV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끔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홍보 움직임이 맺은 결실이다.

하지만 어선업이 성장함에 따라 사고확률도 함께 늘고 있어 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어선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승객들이 선호하는 출항 시간과 물때에 맞춰 한꺼번에 움직이다 보면 충돌 사고 등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다.

경미한 사고일 경우에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이번 영흥도 사고와 같이 규모가 큰 사고의 경우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선주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수협 관계자는 “영세한 선주들은 먼 바다까지 나가지 않아 해당 보험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편”이라며, “서서히 의무가입 비중을 늘리려고 시도 중이지만 정책보험이기 때문에 예산 마련이 우선되어야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DB생명 대표에 박제광 DB손보 사장 내정…수익성·자본관리 방점 [2026 금융권 CEO 인사] 박제광 DB생명 대표이사 내정자가 모회사 DB손해보험에서 쌓은 신사업·경영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전략을 강화한다. DB생명이 기본자본비율을 크게 끌어올린 만큼 개선된 자본체력을 유지하면서 자본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생명은 지난달 3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제광 DB손해보험 경영기획실장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추천했다. 대표이사 선임은 오는 1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DB생명은 박 내정자가 보험업 전반에 걸쳐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회사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 2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 외형 키우고 수익성 개선…‘질적 성장’ 본격화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가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펫·휴대폰보험의 판매 확대와 정기납입 신계약 증가로 보험수익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손실 규모도 꾸준히 줄이며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1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은 73억원 축소됐다.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단순히 가입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경쟁력이 사용자 선택과 보험수익 성장, 손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동안 상품과 서비스에 3 박제광 DB생명 대표 내정자, 보험업 35년 거친 기획·신사업 전문가 박제광 DB생명 대표이사 내정자는 보험업계에서 약 35년간 근무하며 법인·신사업·경영기획 부문을 두루 경험한 전략 전문가다. 모회사인 DB손해보험에서 신사업 발굴과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DB생명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박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DB손해보험에 입사했다. 이후 법인·신사업·경영기획 등 주요 부문을 거치며 보험업 전반의 경험을 쌓았다.2020년부터 DB손해보험 신사업부문장을 맡았으며 2022년 12월부터는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DB생명은 지난달 3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 내정자를 차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