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롯데카드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노크(Knock)'를 홈페이지에 적용했다. 노크의 핵심기술인 '협업 필터링 알고리즘'이 롯데카드를 이용하는 모든 회원의 방문 가맹점, 이용일수, 금액 등을 분석해 회원에게 가장 적합한 혜택과 상품을 실시간으로 추천한다.
예를 들어 평소 항공권과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회원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여행 관련 이벤트, 서비스, 카드 등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또 기존 모바일앱에서 제공하던 카드 큐레이션 서비스 '토핑(Topping)'도 적용했다. 토핑은 고객이 직접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호업종과 업종 별 이용금액 등을 입력하면 최적의 카드상품을 순위 별로 추천하는 서비스다. 토핑을 통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상품과 실제 혜택금액까지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회원의 홈페이지 이용 패턴을 분석해 즐겨 이용하는 메뉴는 더 사용하기 쉽게 배치하는 '맞춤 메뉴'도 구현했다.
롯데카드 박두환 마케팅본부장은 "개인화 서비스에 중점을 두었다"며 "회원들에게 관심 있는 혜택을 선별해 보여줌으로써 적재적소에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