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B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발주한 ‘금융정보 인프라 구축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17일 계약을 맺었다. 오는 2017년까지 약 2년에 걸쳐 인도네시아 종합신용정보집중기구의 금융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적인 기술용역과 핵심 운영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최범수 KCB 사장은 “이번 성과는 금융위원회 주관의 해외금융협력 협의회가 적극 지원하는 등 민관협력의 결실로 맺은 한국 최초의 금융정보 인프라 수출로 향후 신흥국 등에 신용정보 인프라 수출이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B는 이번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의 금융정보 인프라 구축사업 이외에도 민간부문에서 현지 민간금융그룹과 합작으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개인신용평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의 인·허가 신청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