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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GE캐피탈에 1074억 ‘이별선물’

원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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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09 14:53 최종수정 : 2015-09-09 15:54

중간배당 2498억원 결정…43%가 GE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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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GE캐피탈에 1074억 ‘이별선물’
GE캐피탈이 현대카드 지분(43%) 매각협상을 하는 가운데 현대카드가 2498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이 중 1074억원이 GE캐피탈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GE캐피탈로서는 사실상 마지막 배당수익인 셈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주당 1557원, 총 2498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10% 정도이며 배당지급 예정일은 내달 5일까지다.

이 가운데 43%에 해당하는 1074억원이 GE캐피탈에 배정된다. 현대카드는 지분구조를 보면 현대차가 36.96%, 기아차가 11.48%, 현대커머셜이 5.54%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지배주주 역할을 하고 있으나 단일주주로는 GE캐피탈의 지분이 가장 많다.

지난 2004년부터 현대캐피탈(43.3%)과 현대카드 지분을 인수해 파트너십을 지속해 왔던 GE캐피탈은 작년 말 10년간의 합작계약이 종료돼 관계를 청산하고 지분매각에 나선 상태다.

현대차는 현대캐피탈 지분만 인수하겠고 밝혔으며 현대카드 지분은 제3자와 매각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당시 GE캐피탈의 들인 인수금액은 각각 6200억원, 6738억원이다.

GE캐피탈이 현대차 금융사들의 지분을 정리하려는 이유는 본사인 미국 GE(제너럴일렉트릭)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부문의 손실이 커져 사업축소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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