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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트러스트, 3년내 상장 ‘JT금융그룹’ 만든다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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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7-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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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트러스트, 3년내 상장 ‘JT금융그룹’ 만든다
일본계 금융그룹 J트러스트가 3년 내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계열사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JT캐피탈을 지주사로, 저축은행을 자회사로 두는 구도다.

치바 노부이쿠(사진) J트러스트 한국대표는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지속적인 영업을 하기 위해 3년 내에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축은행이 아닌 JT캐피탈이 중심이 돼 지주사 형태로 전환할 것”이라며 “저축은행은 충당금 등 규제가 캐피탈보다 엄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은 한국에서 자금을 자체 조달하고 지주사가 자회사를 잘 통제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를 슬림화하려는 목적이라는 게 치바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J트러스트가 진출한 지역 모두 마찬가지”라며 “일본 모기업이 한국에 자금을 들여올 대 한번에 300억원 이상 대출할 수 없는 등 규제가 심해 한국에서 자체조달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J트러스트가 추구하는 한국 비즈니스모델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이나 현대캐피탈 같은 구조”라며 “혁신적인 고객서비스로 일본계의 부정적 인식을 걷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J트러스트는 2015년 3월 현재 총자산 5407억엔, 26개 계열사를 거느린 일본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사업영역은 금융사업, 부동산 사업, 카지노·테마파크 등 어뮤즈먼트 사업 등으로 금융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한국에 진출해 미래저축은행을 자산부채이전(P&A)방식으로 인수, 친애저축은행을 설립했으며 이후 SC캐피탈, SC저축은행을 인수해 총 2조2000억원의 회사로 성장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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