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퀵패스는 중국의 글로벌 카드사인 유니온페이가 개발한 터치형 결제 서비스로서 중국과 홍콩, 대만, 호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고객은 해당국가에 여행 또는 유학시 퀵패스카드를 퀵패스용 단말기에 가까이 댄 후 서명만 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즉, 결제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기존 결제 방식에 비해 카드결제 대기시간이 단축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특유의 간편성 때문에 월 3000만건 수준의 퀵패스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퀵패스용 단말기 역시 현재 중국 내 스타벅스,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등 가맹점에 총 500여만대 설치돼 있으며 홍콩, 대만, 호주 등에서도 사용 가능함으로써 최근 이용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BC카드는 이번에 출시하는 플라스틱 퀵패스카드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터치방식으로 결제하는 모바일 퀵패스카드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kt와 협업을 통해 개발 완료 후 7월 중 kt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혁 BC카드 사업지원부문장(전무)는 “앞으로 플라스틱 카드 외에 모바일카드에도 유니온페이 퀵패스 기능을 탑재해 중국에 있는 주재원, 여행객도 스마트폰으로 직접 현장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