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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카드 복합할부와 충돌?

원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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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6-10 22:49 최종수정 : 2015-06-10 22:56

오토론 금리인하 고려…로비戰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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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자체복합할부 등장에 따라 캐피탈사들의 행보가 바쁘다. 오토론(자동차구매대출) 금리인하를 비롯해 일부에서는 로비전(戰)도 불사하고 있다. 한때 복합할부로 한배를 탔던 이들은 자동차금융시장을 두고 경쟁자로 돌변하는 상황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캐피탈사들이 오토론 금리인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카드사가 1.9%의 가맹점 수수료로 복합할부상품을 영업하면 현재 오토론 금리로는 경쟁이 안 된다는 판단이다. 은행계 캐피탈사 관계자는 “레드오션이 진행 중인 자동차금융시장에서의 경쟁은 곧 금리싸움인데 현 금리로는 복합할부를 상대할 수 없다”며 “자체적으로 금리를 낮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의 복합할부는 카드사가 캐피탈을 끼고 하는 방식이라 별 문제가 없었으나 지금은 카드사의 자체적인 복합할부로 캐피탈과 연계점이 없다. 오히려 캐피탈의 주력상품인 오토론과 자동차금융시장에서 충돌할 수 있는 구도다.

이에 앞서 캐피탈사는 금융당국에 카드한도를 일시적으로 상향할 시 12개월 초과할부 적용을 제한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비록 불허됐지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신차를 카드로 구매할 때 한도증액은 필수기 때문에 사실상 카드 복합할부 영업을 막으려는 의도였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신한카드만 출시를 했으나 향후 삼성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등도 동일한 상품을 내면 경쟁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며 “여전법 개정에 따라 개인금융이 제한되는 캐피탈들도 자동차금융에 몰려드는 추세라 레드오션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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