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감독의 취임식은 우리카드 임직원의 축하 속에서 배구단의 새출발을 알리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취임식에는 구단주인 유구현 사장을 비롯해 신임단장인 진무웅 상무와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고 선수단에서도 주장인 김시훈 선수 등 선수 전원이 참석했다.
김 감독은 취임사에서 “구단에서 많은 믿음을 보여줘 책임감이 무겁다”며 “선수들과 함께 명문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유구현 사장은 김 감독에게 우리카드의 휘장과 승리기원 의미를 담은 넥타이를 선물하며 “한새배구단의 승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선수들은 강한 승부근성으로 팬들이 감동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 줄 것”을 요청했다.
김상우 감독은 1995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07년까지 실업·프로무대 및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했다. 이후 LIG손해보험 코치 및 감독, MBC Sports, KBS, KBSN Sports 해설위원, 성균관대 감독을 거쳐 지난 22일 우리카드 한새 배구단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