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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카드 여전사…덩치는 컸으나 내실빈약

원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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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4-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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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과 신기술금융 등 비(非)카드 여신전문금융사가 덩치는 커진 반면 내실을 빈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할부금융 수수료 폐지와 금리인하에 따른 운용금리, 이자수익 감소가 순익 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를 제외한 65개 비카드 여전사의 2014년 총자산은 자동차 할부·리스업 취급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5조7000억원(6.5%) 증가한 9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당기순이익은 1조517억원으로 전년대비 326억원(3%) 줄었다. 할부금융과 시설대여, 신기술사업 등 본업부문에서는 2조6507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수수료 폐지와 운용금리 인하 탓에 전년대비 2.7%(724억원) 감소했다.

이자수익은 금리하락 여파로 1.9% 감소한 4조2071억원을 기록했다. 연체율 하락 등으로 대손비용이 7.2% 줄었지만 판매관리비는 6.2% 늘었다.

작년 할부금융의 신규 취급액은 11조7000억원으로 9.1%(1조원) 늘었다. 시설대여는 자동차 리스가 22.5% 증가한데 힙입어 13.3% 증가했다. 반면 신기술금융의 신규 투·융자는 11.9% 감소했다.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개선세다. 작년말 기준 여전사의 총채권 연체율은 2.82%로 0.43%p 하락했다. 시설대여와 신기술금융의 채권 연체율이 각각 0.32%p, 0.75%p 올랐지만 할부금융은 0.25%p 떨어졌다. 기업대출도 연체채권 감소 영향으로 1.61%p 대폭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경쟁 심화와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운용금리 인하압력 등이 경영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여전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신규업무 개발 동향과 리스크요인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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