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사업단의 설계사는 약사·세무사·법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자신의 본래 직업은 유지하면서 보험판매도 함께 하는 투잡 형태의 보험 설계사다. 보험사의 사무실로 출퇴근 할 필요가 없고, 별도의 자본투자가 필요 없기 때문에 최근의 경기불황과 맞물려 전문직종의 개인사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업 진출 6개월 만에 600여명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NB사업단의 보험설계사로 등록했고, 이들 전문직 종사자가 가입시킨 보험계약이 월납초회 보험료 기준으로 평균 200~300만원에 달한다. 일반 설계사들 평균액 대비 5~6배 정도 높은 규모로 그만큼 높은 수수료도 받게 된다.
특히 학습지 교사의 경우 학부모들의 높은 신뢰도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보험영업부분에서도 큰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학부모들과의 오랜 관계 덕분에 고객의 소득이나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합리적인 보험 설계를 하는데도 유리하다.
KDB생명은 이들은 지원하기 위해 매니저전담제도 실시하고 있다. 전담 매니저가 보험영업에 익숙하지 않은 투잡 설계사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인데, 고객상담부터 청약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KDB생명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조직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전문직 종사자와 자영업자들이 투잡에 대한 니즈가 높고, 전담 매니저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험영업에 대한 두려움이나 어려움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KDB생명은 최근 ‘당신의 두 번째 통장을 응원합니다’ 캠페인으로 설계사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까지 400명을 더 충원해 신규사업을 조기에 안정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상담전용 번호(02-6303-2559)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