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2011년 5월 손해보험 산업의 사회책임경영 확대와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정부 지원사업인 △소방공무원 유자녀 지원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저소득층 의료지원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4월 안전행정부와 IBK기업은행, 현대차, 교육시설공제회 등 공동추진기관들과 MOU를 체결하고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체험시설이 없는 안전 소외지역 어린이(만 3세 이상~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재난·신변·소방안전 등 어린이들에게 안전생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안전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체험교육을 진행하며, 3년간 총 3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지난해에는 영월, 김천, 순천 등 총 8개 지역 9만9676명의 어린이들이 안전교육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아산시와 창원시에 거주 중인 어린이와 학부모 등 총 8216명이 안전체험교실에 참여했다.
또 보건복지부 한국의료지원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보험산업 본연의 사회보장적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의 200% 이하에 해당하는 중증화상환자, 골절환자, 손상환자들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중중화상환자의 경우 1인당 연간 1500만원, 골절 및 손상환자는 500만원 이내에서 입원비와 외래의료비, 성형·재활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으며, 3년간 총 30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직무 중 사망 또는 상해를 입은 소방공무원들의 자녀들을 지원하는 ‘소방공무원 유자녀 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온 협의회의 특화사업이다. 협의회는 2012년 3월 소방방재청과 MOU를 체결하고 ‘손해보험 소방천사 기금’ 30억원을 소방방재청에 기탁, 매해 발생되는 이자수익 전액이 직무로 인해 순직하거나 상해를 입은 소방공무원 자녀들의 학자금 또는 생계비 등으로 사용된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