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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은평, 경기 화성·덕양 전셋값 급등…가을 이사철 수요 몰렸나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19 14:00

매수자-매도자 사이 거래 희망가격 격차 여전, 거래성사는 쉽지 않아

2023년 10월 3주(10월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3년 10월 3주(10월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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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가을 이사철을 맞아 이사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주 주춤했던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다시 가파르게 뛰었다.

매매가격 역시 지난주 대비 일제히 확대됐으나,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거래 희망가격 격차는 해소되지 않으며 계약성사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매매의 경우 강동구와 동대문구, 경기는 하남과 과천 등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은평과 강서, 경기는 화성과 덕양 등에서 가파른 상승폭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10월 3주(10.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세가격은 0.15%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09%→0.11%) 및 서울(0.07%→0.0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3%→0.03%)은 상승폭 유지됐다. (5대광역시(0.03%→0.02%), 세종(0.00%→-0.01%), 8개도(0.03%→0.05%)) 시도별로는 충북(0.17%), 경기(0.13%), 강원(0.10%), 서울(0.09%), 경북(0.07%), 인천(0.05%), 대전(0.05%), 울산(0.05%) 등은 상승, 제주(-0.04%), 부산(-0.02%), 세종(-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9%로 다시 확대됐다. 금리인상 우려 및 거래 희망가격 격차가 유지되며 계약성사 자체는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 나타나고는 있으나, 연휴 이후 매수문의가 소폭 회복되는 모습도 상존됐다.

동대문구(0.19%)는 답십리·전농·장안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16%)는 성수·옥수·금호동 선호단지 위주로, 용산구(0.15%)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5%)는 구의·자양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마포구(0.12%)는 성산·합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5%)는 고덕·암사동 신축 위주로, 강서구(0.14%)는 마곡·내발산동 (준)신축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4%)는 영등포·당산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송파구(0.12%)는 석촌·장지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남구(0.10%)는 대치·압구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5%로 소폭 늘었다. 미추홀구(-0.14%)는 매수문의 한산하고 구축 위주로 하락 중이나, 중구(0.31%)는 영종도 내 운서‧중산동 선호단지 위주로, 서구(0.14%)는 청라동 주요 신축 위주로, 연수구(0.13%)는 송도신도시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13%까지 뛰었다. 동두천시(-0.10%)는 송내·생연동 구축 위주로, 남양주시(-0.04%)는 호평동·오남읍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35%)는 원문·부림동 대단지 및 정비사업 진행 지역 위주로, 하남시(0.35%)는 선·풍산동 위주로, 화성시(0.35%)는 영천·반송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35%)는 평촌·비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9%)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이사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불안정한 금리 상황으로 인해 수요층이 매매보다 전세로 눈을 돌린 것이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도권(0.17%→0.26%), 서울(0.11%→0.18%) 및 지방(0.02%→0.05%)은 모두 상승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2%→0.03%), 세종(0.17%→0.28%), 8개도(0.02%→0.05%)) 시도별로는 경기(0.33%), 세종(0.28%), 서울(0.18%), 인천(0.15%), 대전(0.12%), 강원(0.12%), 충북(0.10%) 등은 상승, 울산(0.00%)은 보합, 대구(-0.02%), 제주(-0.01%)는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18%로 크게 뛰었다. 연휴 이후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전세문의 증가하고 거래희망가격 상향조정이 지속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은평구(0.30%)는 응암‧녹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동구(0.29%)는 옥수·성수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28%)는 답십리·장안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24%)는 구의·자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31%)는 염창·가양동 역세권 위주로, 양천구(0.26%)는 목·신정동 위주로, 구로구(0.21%)는 구로·개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영등포구(0.20%)는 당산·문래동 역세권 위주로, 송파구(0.19%)는 장지동 위례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15%로 크게 확대됐다. 중구(0.50%)는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하여 운남‧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구(0.37%)는 주거환경 양호한 양호한 청라동 위주로, 연수구(0.16%)는 송도·옥련동 위주로, 남동구(0.13%)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또한 지난주 0.21%에서 이번주 0.33%로 가파르게 상승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화성시(0.87%)는 교통환경 양호한 영천·병점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76%)는 행신‧화정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하남시(0.72%)는 풍산‧선동 등 미사지구 위주로, 안산 상록구(0.58%)는 사·본오동 대단지 위주로, 구리시(0.58%)는 교문·갈매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55%)는 정주여건 양호한 고잔·선부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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