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대표이사 유건준)이 2021년 매출 6조7812억원, 영업이익 199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7%, 22.9% 오른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0.3% 오른 1476억원을 달성했다. BGF리테일 측은 “오미크론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음료 카테고리 매출이 신장했다”고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7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7% 성장한 496억원을 실현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5.9% 오른 356억원이다.
점포 수도 매출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 기준 CU 점포 수는 1만 5855개로전년 대비 932개 증가했다. BGF리테일 측은 “업계 1위로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수익성 중심의 개점 전략이 안정적신규점 출점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성장 전략도 강화한다. 자체 채널 포켓 CU를 기반으로 퀵커머스를 통해 약 1만6000여 개 점포 네트워크와 고객을 연결한다. 가맹점 별, 고객별 시장 기반을 마련해 온라인 성장도 도모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도 고객 맞춤형 편의와 가맹점 경쟁력 향상이라는 편의점 사업의 본질에 집중한 경영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보통주 1주 당 3000원의 현금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규모는 약 518억원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