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건희 언급한 이재용 재판부 "삼성총수로서 할일은 해달라"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5 14:45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심리 중에도 당당히 기업총수로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해주길 바란다."

25일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재판부가 이 부회장에게 이같은 이례적인 당부를 남겼다.

서울고법 형사1부 정준영 부장판사는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당시 만 51세 이건희 삼성 총수는 '삼성 신경영'을 선언하고 위기를 혁신으로 극복했다"면서 "2019년 만 51세가 된 이재용 삼성그룹 총수의 선언은 무엇이고 또 무엇이어야 하는가"고 했다.

재판부는 26년전인 1993년 6월 이건희 회장이 그룹 수뇌부에게 "마누라와 자식 빼고 모든 걸 바꾸라"며 기술 중심의 질적 성장을 주문한 일을 언급한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 부장판사는 "재판 진행이나 결과와는 무관하다"고 전제하며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에게 크게 3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정 부장판사는 삼성그룹이 실질적인 기업 내부 준법감시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총수도 무서워할 정도의 실효적 준법감시제도가 작동하고 있었다면 피고인들은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씨도 범죄를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이 대기업집단 재벌총수의 지배력 강화와 연관됐다며 재벌체제의 폐해 시정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정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에게 "어떠한 재판 결과에도 책임을 통감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로 심리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심리 중에도 당당히 기업총수로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판부는 다음달 22일과 12월6일 파기환송심 2·3차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고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8월 대법원이 사실상 판결을 내린만큼 올해 안으로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두산, 2Q 영업익 전년比 37.8% 증가…자체사업·계열사 고른 개선 두산이 ㈜두산 자체사업과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고르게 개선됐다. 이에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두산은 27일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5조5861억 원, 영업이익은 4884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37.8%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11.0%, 영업이익 4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3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7% 늘었다.㈜두산 자체사업은 전자BG의 호실적이 이어지며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매출은 7652억 원, 영업이익은 2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 49.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7.7%로 전년 동기(25.4%) 대비 2.3% 2 두산에너빌리티, 2Q 영업익 전년比 15.9% 증가…에너빌리티 부문·밥캣 부문 호조 두산에너빌리티가 에너빌리티 부문과 밥캣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했다. 상반기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두산에너빌리티는 27일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4조7248억 원, 영업이익은 3143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2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10.9%, 영업이익 34.6% 늘었다.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8조9859억 원, 영업이익 547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32.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년 동기(5.0%) 대비 1.1%p 개선됐 3 HD현대마린솔루션, 2Q 영업익 전년比 17.6% 증가…AM·친환경·디지털 신사업 성장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후관리(AM),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 핵심사업 성장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7일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5804억 원, 영업이익은 976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17.6%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4.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15.4% 감소했다.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550억 원, 영업이익 191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15.1% 늘었다. 누적 당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