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쉬운 우리말] 라스트 마일 ‘최종 구간’
60가지 짧은 이야기! 60“이번이 라스트야!” 우리가 일상에서 마지막을 가리키며 이제 그만하자고 할 때 종종 쓰는 말이다. 국립국어원은 라스트의 우리말로 ‘마지막’, ‘최종’을 제시했다. ‘이번이 라스트야’...
2020-11-06 금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그랜드 세일 ‘대규모 할인’
백화점 광고에서 그랜드 세일이라는 말을 가끔 보게 된다. 그랜드 세일(grand sale)의 그랜드는 웅장하다, 화려하다, 크다라는 의미이고 세일은 판매라는 의미도 있지만 여기서는 바겐세일(bargain sale), 즉 할인 판...
2020-11-05 목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마진콜 ‘추가 증거금 납부요구’
60가지 짧은 이야기! 58“오늘 마진이 좀 남아야 할 텐데”, “은행 예대마진 늘었다”. 마진(margin)이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쓰지만 사실 외래어다. 영어로는 ‘여백, 차이, 수익, 여유, 가장자리(끝), 주변부’의...
2020-11-04 수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신용 스프레드 ‘신용 가산금리’
60가지 짧은 이야기! 57금융 용어 중 스프레드라는 말이 있다. 스프레드(spread)는 격차의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금융에서는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조건에 따라 덧붙이는 가산금리를 말한다.스프레드는 신용도가 높...
2020-11-03 화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모바일 커머스 ‘이동통신 거래’
60가지 짧은 이야기! 56이커머스(e커머스)는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를 줄인 말로 인터넷 연결망을 통해 커머스, 즉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파는 상거래를 하는 것으로 우리말로는 전자상거래이다. 컴퓨터와 ...
2020-11-02 월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노쇼 ‘예약 부도’
60가지 짧은 이야기! 55 ‘항공업계 노쇼 승객에 위약금 부과하기로’, ‘예약해 놓고 연락 두절… 숙박업계도 노쇼 몸살’. 항공기를 예약해 놓고 정작 공항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면 제주행 항공기...
2020-10-30 금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페이백 ‘보상환급’
60가지 짧은 이야기! 54길거리 휴대전화 대리점이나 할인점 등에 가보면 ‘페이백’이라는 말을 종종 보게 된다. 페이백(payback)은 ‘지불하다’의 ‘페이’와 ‘되돌리다’의 ‘백’이 합쳐진 말로 물건을 구매하거...
2020-10-29 목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비투비 ‘기업 간 거래’
60가지 짧은 이야기! 53비투비, 비투시…. 이런 말들은 이미 우리 일상에서 자리를 잡아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전자상거래를 거래 주체에 따라 분류한 말이다. 비투비는 비즈니스 투 비즈니스(Business to...
2020-10-28 수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임금피크제 ‘임금정점제’
기업의 정년이 60세로 연장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있다. 피크(peak)는 ‘절정’ ‘절정기’ ‘최고조’의 의미로 임금이 최고에 다다랐다는 의미다. 임금피크는 임금이 꼭짓점이라는 것이다. 임...
2020-10-27 화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턴키 공사 ‘일괄 공사’
60가지 짧은 이야기! 51‘9호선 4단계 연장공사 턴키 방식으로 진행’, ‘◯◯건설 중동에서 대규모 공사 턴키 방식으로 수주에 성공’. 이런 기사 속의 턴키는 무슨 뜻일까. 특히 과거 1970~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2020-10-26 월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골디락스 경제 ‘경제 황금기’
60가지 짧은 이야기! ㊿ 골디락스(goldilocks)는 금을 뜻하는 골드(gold)와 묶은 머리카락을 의미하는 락(locks)의 합성어로 금발머리라는 뜻이다.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를 줄인 말이다. 골디락스는 경...
2020-10-23 금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펀드런 ‘대규모 환매사태’
60가지 짧은 이야기! ㊾‘펀드런 우려에 투자자 환매 요청 쇄도’, ‘환매 중단 전에 기관은 펀드런… 개미만 당해’ 최근 이런 경제 기사들이 등장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펀드런’이란 기금이라는 의미의 펀드(...
2020-10-22 목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오버투어리즘 ‘관광객 과잉’
60가지 짧은 이야기! ㊽최근 관광객이 특정 지역에 몰리면서 ‘오버투어리즘’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은 지나치다는 뜻의 오버(over)와 관광을 의미하는 투어리즘(tourism)이 합쳐진 ...
2020-10-21 수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다크투어리즘 ‘암흑사 여행’
60가지 짧은 이야기! ㊼관광 용어 중에 ‘다크투어리즘’이라는 것이 있다. 어둡다는 의미의 다크(dark)와 관광이라는 말인 투어리즘(tourism)이 합쳐진 말로, 재난 현장이나 참상지 등 역사적인 비극의 현장을 방문...
2020-10-20 화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인플레이션 ‘물가 오름세’
60가지 짧은 이야기! ㊻우리가 자주 쓰는 경제 용어 가운데 많은 것이 외국어에서 왔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인플레, 디플레’이다. 인플레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디플레는 디플레이션(deflation)을 줄인 말...
2020-10-19 월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클리어런스 세일 ‘재고 할인 판매’
60가지 짧은 이야기! ㊺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면 많은 제품이 싸게 팔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일이라는 글자가 여기저기에 붙어 있다. 보너스, 마트처럼 세일도 어느새 우리말 속에 들어와서 마치 우리말인 양 쓰...
2020-10-16 금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규제 프리존 ‘규제 청정지역’
60가지 짧은 이야기!㊹ 최근 경기연구원이 경기북부지역을 규제 프리존으로 지정해 외국으로 나갔던 기업의 국내 복귀(리쇼어링)를 촉진하자고 제안했다. 기업들은 경제 환경이 급속하게 변하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2020-10-15 목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빅매치 ‘대전’ ‘큰판’
‘삼성전자 갤럭시 대 LG전자 윙 가을 빅매치’ ‘서울시장 선거 빅매치 열린다’ 빅매치(big match)라는 말이 가끔 신문에 등장한다. 국어사전에는 승부를 내는 것이 박빙인, 흥미진진하고 주목할 만한 시합이나...
2020-10-14 수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매칭 펀드 ‘대응 자금’
60가지 짧은 이야기!㊷ 최근 홍남기 부총리는 20조 원 규모의 뉴딜펀드와 관련해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에서 7조 원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여기에 민간자금 13조 원을 매칭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뉴딜펀드(New De...
2020-10-13 화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네일 아티스트 ‘손톱미용사’
60가지 짧은 이야기! ㊶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로운 직업이 많이 생기고 있다. 그중에서 네일 아티스트(nail artist)라는 것이 있다. 네일은 손톱, 발톱, 아티스트는 예술가이다. 손톱, 발톱을 미용하거나 디자인하는...
2020-10-12 월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워킹그룹은 ‘실무단’
60가지 짧은 이야기! ㊵ ‘코로나19 감염병 관리 워킹그룹을 구성하자’ ‘한미 워킹그룹’ 등 주요한 사안이 있을 때 종종 워킹그룹이라는 말이 등장한다.워킹그룹(working group)이라니 감염병 관리 ‘일하는 그룹...
2020-10-08 목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옴부즈맨은 ‘국민감시단’
60가지 짧은 이야기! ㊴ 텔레비전 방송 가운데 시청자들이 잘 보지 않는 한밤중이나 아침 이른 시간에 옴부즈맨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시청자 입장에서 방송을 비평하고 더 좋은 방송이 되도록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2020-10-07 수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오늘의 쉬운 우리말] 인큐베이팅 펀드는 ‘창업 보육 자금’
60가지 짧은 이야기! ㊳ #1 ‘시끄럽다고 아기를 인큐베이터에 넣었다.’ #2 ‘창업기업을 인큐베이터에 입주시킨다.’ 같은 인큐베이터라는 단어를 사용한 문장인데 한 군데는 아기를, 다른 한 군데는 기업이 대상이...
2020-10-06 화요일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