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배당 고민…SK가스 의존도↑[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11 14:36

배당계획 미수립으로 평가점수 하락
SK가스 하나에 기댄 배당
자사주 소각 계획도 올해 마무리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창원닫기최창원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이끄는 SK디스커버리가 올해 지배구조 핵심지표 중 ‘배당정책 통지’를 누락하며 평가 점수를 깎였다. 급변하는 자회사 실적과 재무구조 불안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SK디스커버리는 지난해 총 15개 지배구조 핵심지표 가운데 9개를 지켰다. 준수율은 60%로 전년과 동일하다.

그러나 미준수 항목엔 차이가 있다. 지난해 정관 변경을 통해 배당 기준일을 확정일 뒤로 미뤄 '현금 배당관련 예측가능성 제공'은 지켰다. 하지만 2023년 준수한 '배당정책 및 배당실시 계획을 연 1회 이상 주주에게 통지'는 2024년 지키지 못했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배당 고민…SK가스 의존도↑[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앞서 SK디스커버리는 2021~2023년 중기 배당정책을 지난 2021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주당배당금 점진적 우상향(시장 평균 시가배당률 고려) ▲중간배당 도입 ▲3년 주기 배당정책 검토 등을 약속했다.

실제 회사는 중간배당을 포함한 연간 보통주 주당배당금이 2020년 1000원에서 2021년 1500원, 2022·2023·2024년 각각 1700원으로 늘었다.

SK디스커버리가 '배당정책 통지' 핵심지표를 지키지 못한 이유는 2024년 이후 적용할 중기 배당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약속한 SK디스커버리가 배당 정책을 내놓기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재무 사정이 예전과 같지 않다.

단위=억원

단위=억원



SK디스커버리는 자체 사업을 하지 않는 순수지주회사다. 배당 재원은 계열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에 의존한다.

주요 자회사는 LPG유통 SK가스(지분율 72%), 화학·제약·백신 SK케미칼(41%), 부동산개발 SK디엔디(31%) 등이다. 2022년 기준 배당수익은 SK가스 406억원, SK케미칼 209억원, SK디엔디 등에서 총 732억원이 나왔다. 그런데 2024년엔 SK가스 544억원, SK케미칼 46억원, SK디엔디 42억원 등 총 621억원으로 줄었다. SK가스 의존도가 2년 만에 55%에서 88%까지 커졌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까지 코로나 특수를 누린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이 꺾인 탓이다. 체질 개선을 위해 대규모 투자도 진행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에 R&PD(연구·공정개발)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는데 이어 지난해 독일 CDMO(위탁개발생산) IDT바이오로지카를 약 3500억원 들여 인수했다. 100% 자회사 SK멀티유틸리티를 통해서는 약 6700억원을 들여 LNG열병합발전소를 짓고 있다.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배당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편 SK디스커버리는 지난 2023년 7월 발표한 600억원 규모의 3개년(2023~2025년)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올해 마무리 된다. 지난해까지 300억원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했으며 올해 나머지 300억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 6개사,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에 10억 달러 투자 삼성 6개사가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반도체·냉각·배터리 등 개별 사업을 넘어 데이터센터와 전력 등 AI 인프라 생태계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6개사는 29일 미국의 글로벌 투자 회사 KKR이 설립한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Helix Digital Infrastructure, 이하 헬릭스)’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026년 6월 출범을 발표한 헬릭스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발전(기저·탄력 전원) ▲송배전 인프라 ▲광통신망 및 네트워크 인프라 등 AI 관련 인프라를 2 LS전선, 서버랙 안까지 전력 공급 포트폴리오 넓힌다 LS전선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서버랙 내부에 들어가는 전력기기를 새로 내놓았다. 지금까지는 대용량 전력을 서버랙 근처까지 보내는 '버스덕트'가 주력이었다면, 이제는 전력이 서버에 닿는 마지막 구간까지 제품군을 넓힌 것이다.이는 북미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을 상대로 버스덕트 대형 수주를 잇달아 따낸 경험을 발판 삼아,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시작부터 끝까지 맡겠다는 전략이다.버스덕트로 북미 빅테크 업체 공략LS전선은 LS머트리얼즈와 함께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ata Centre World Asia) 2026'에 참가해 서버랙용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서버랙 내부 3 전차로 번 돈, 우주로…현대로템, 현대차 AI 품고 '항공우주 양산' 채비 현대로템이 K2 전차 수출로 쌓은 현금을 항공우주 사업에 다시 투입하고 있다. 전차 한 품목에 기대는 구조에서 벗어나 유도무기·우주발사체 엔진을 직접 만들어 파는 종합방산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이번 현대자동차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기술 도입은 이 구상을 실제 생산으로 옮기기 위한 첫 단계다. 연구개발 과제에 머물던 항공우주 사업을 양산 단계로 넘기려면 사고 위험이 큰 추진기관 공정부터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현대차 AI로 추진체 공정 자동화…'무주 기지' 도입 전현대로템은 최근 현대차와 생산 현장 자동화를 통한 안전성 향상을 위해 포괄적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