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양종희號 KB금융 2분기 실적, 전년보다 하락할 듯···원인은 '기저효과' [금융지주 실적 미리보기]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11 06:00 최종수정 : 2025-07-11 07:23

KB금융 2분기 실적 추정치 전년比 4.75% 하락
작년 2분기 ELS 관련 환입으로 인한 기저효과
ROE·CET1비율 등 밸류업 지표도 '양호' 전망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 = KB금융지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 = K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KB금융이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2분기 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하락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2분기 순이익이 일회성 요인으로 1000억원 이상 늘었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KB금융의 2분기 실적에 대해 "NIM의 소폭 하락은 불가피하겠지만, 이자이익 증가와 주식시장 활황 등으로 시장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한다.

2분기 실적, 전년比 4.75% 감소 전망

단위 : 억 원, %, %p출처 : fn가이드, 삼성증권, 키움증권, BNK투자증권

단위 : 억 원, %, %p출처 : fn가이드, 삼성증권, 키움증권, BNK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의 KB금융지주 2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75% 하락한 1조 6295억원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2조 20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KB금융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기저효과' 때문이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에는 대손충당금·ELS 관련 환입이 1300억원 발생해 이익이 증가한 효과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는 오히려 이자이익 증가와 양호한 비이자이익으로 시장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자이익은 전년도보다 2.3% 증가한 3조 3018억원을 예상한다"며 "당국 규제 전 대출 수요 증가로 원화대출이 지난해보다 6.3%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인한 집값 상승 기대,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전 '막차' 탑승 수요로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 이자익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금융당국의 6월 가계대출 동향 조사 결과, 은행권 주담대 증가 규모는 5조 1000억원에 달했다.

비이자이익 역시 부동산PF 등으로 인한 대손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시대 공약과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증시 호황 덕에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BNK투자증권은 KB금융의 2분기 비이자이익 규모를 전년도보다 1.1% 감소한 1조 209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3조 36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금리 하락으로 인한 NIM 감소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KB금융의 2분기 NIM이 전년도 2분기보다 0.1~0.2%p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ROE, CET1 비율 등 밸류업 지표도 '양호' 전망

양호한 순이익을 바탕으로 주요 밸류업 지표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성 지표인 ROE의 경우 지난해 2분기보다 0.9%p 높은 1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CET1 비율은 당국의 계속되는 포용금융 강화 기조 등으로 인한 RWA 증가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분기와 유사한 13.6%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KB금융의 CET1비율이 전년도 2분기보다 0.06%p 상승한 13.65%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함영주號 하나금융, 요양시설 인력 43% 추가 배치…돌봄·자산승계로 시니어 대응 확대 [은행은 지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융권의 시니어 사업도 자산관리를 넘어 건강과 돌봄, 상속 등 노후생활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은퇴 이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뿐 아니라 건강 악화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다.하나금융그룹은 노인전문요양시설 운영과 유언대용신탁 사업을 통해 고령층의 생활과 자산을 아우르는 대응에 나섰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운영하는 하나케어센터는 전문인력과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돌봄의 질을 높이고,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으로 생전 자산관리부터 사후 상속까지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강화한다.법정기준 43% 웃도는 인력으로 밀착 돌봄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 2 이준수號 금융연수원, 보이스피싱 대응 교육 강화…지급정지·피해구제까지 [금융공기업 이슈] 한국금융연수원이 금융회사 영업점 직원과 소비자보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교육을 강화한다. 초국경 범죄단체의 자금세탁과 원격제어앱을 악용한 기관사칭·대출빙자형 사기, 스캠 등 신종피싱 수법이 지능화되는 데 대응하려는 취지다.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영업점과 피해구제 업무를 담당하는 본점 직원이 최신 제도와 대응 절차를 숙지하도록 해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이후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금융연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보이스피싱 및 신종피싱 예방·대응·사후관리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과정은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금융회사 영업 3 유수영號 신용정보원, 차세대 시스템 전환 완료…처리용량 3.1배·금융 AI 지원 확대 유수영 원장이 이끄는 한국신용정보원이 일반신용정보 차세대 시스템 전환을 마무리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금융 인프라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대출·카드·계좌개설에 쓰이는 핵심 전산망의 처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권 AI 개발 지원과 소상공인 신용평가 고도화 등 데이터 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흐름이다.한국신용정보원은 지난 5일 오전 8시 일반신용정보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한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환을 위해 일시 중단했던 관련 서비스도 같은 시각 정상화했다.160여개 기관에 AI 모델 검증·데이터 분석 제공이번 개편은 약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추진됐다. 지난 2월 18일 보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