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委 추심업 '인·허가제' 추진에 논란 확산
금융 당국이 매입채권 추심업에 대해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당국 규제 강화의 핵심은 '등록제'에서 '인·허가제'로의 전환이다. 자본금과 인력 요건을 크게 높여 시장을 소수 대형사...
2026-08-27 목요일 | 장종회 기자
가족 불신·이혼·자살까지…불법사채에 무너진 서민 가정
불법 사채의 늪이 깊어지고 있다. 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제적 몰락의 단계를 넘어 서민 가정을 뿌리째 흔드는 상황이다. 불법 사금융의 칼날이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해체하는 양상으로 번지며 우려를 ...
2026-08-20 목요일 | 장종회 기자
"같은 보장인데 연 376만원 절약했어요”…UC버클리 유학생의 美의료보험 절감 비법
자녀가 열심히 유학 준비를 해 미국 명문대 합격통지서를 받아 든 기쁨도 잠시. 유학생 자녀를 둔 많은 학부모들은 그 때부터 가슴이 턱 막힌다. 고환율과 눈덩이처럼 불어나서는 유학 비용 때문이다.등록금·기숙사...
2026-08-18 화요일 | 장종회 기자
K-개미 빚투 ‘위험한 질주’
국내 주식시장이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과 글로벌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뜨겁게 달아오르자 ‘레버리지 투자’ 부담도 덩달아 커졌다. 특히 ‘개미’라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내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고위...
2026-08-13 목요일 | 장종회 기자
환경보호 넘어 산업패권경쟁 핵심된 ‘넷제로’
"무탄소 경쟁력이 국가·기업 운명 가른다"지난 수십 년간 글로벌 경제를 지배해온 원칙은 '가성비(비용 대비 성능)'였다. 하지만 이제 그 시대가 저물고 있다. 20년 전만 해도 '넷제로(Net-Zero)'는 환경단체의 구호...
2026-08-13 목요일 | 장종회 기자
이론은 무성한데 '내일의 무기'가 없다[새로 나온 책]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전략적 판단이 더 중요해진다."기술을 다룬 책이 꽂혀 있는 서가에는 방법론이 넘쳐난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델파이 기법을 배우고, 시나리오 플래닝을 익히고, 로드맵 양식을 외워도 정작 ...
2026-08-11 화요일 | 장종회 기자
월가, 디지털자산 판 키운다
글로벌 은행들이 디지털자산 판을 키우는데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자 장사에 몰두하던 전통적인 상업은행들까지 디지털자산사업 경쟁에 속속 뛰어드는 형국이다.전선은 두 갈래다. 하나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
2026-08-11 화요일 | 장종회 기자
건축가들, ‘비평 사각지대’ 아파트를 뜯어본다
서울건축포럼(SAF)이 오는 25일 서울 중구 정림건축 김정철홀에서 '한국건축비평' 시즌2 ‘2차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아파트, 건축비평의 대상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건축가들은 민간·공공 아파...
2026-08-10 월요일 | 장종회 기자
'불법사채 늪'에 빠진 20대
금융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청년들불법사금융에 20대 사회 초년생들의 지갑이 가장 쉽게 무너지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민금융연구원이 10일 발표한 ‘저신용자 심층...
2026-08-10 월요일 | 장종회 기자
탄소경쟁력이 가를 철강산업 생존 지도
글로벌 철강산업이 '규모 경쟁'에서 '탄소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자동차·제조업 수요기업의 공급망 탄소배출(Scope 3) 감축 요구가 전방위로 확산된데 따른 ...
2026-07-29 수요일 | 장종회 기자
저신용자 10명 중 6명 "대출 거절"
경기 침체가 서민 지갑을 옥죄고 있다. 정부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까지 겹치면서 제도권 금융의 문턱은 갈수록 높아졌다. 그 여파는 고스란히 저신용자에게 돌아갔다. 서민금융연구원은 28일 발간한...
2026-07-28 화요일 | 장종회 기자
"휴대폰 낚아채면 즉시 잠긴다"
스마트폰이 지갑을 대신한 지 오래다. 온갖 페이시스템을 깔아 두고 카드도 들고 다니지 않는 이들이 적잖다. 문제는 폰을 통째로 낚아채 도난을 당하는 경우다. 계좌 접근권과 본인인증 수단이 다 들어간 기기가 사...
2026-07-28 화요일 | 장종회 기자
‘내일의 외교관’ 청소년, 6개국 대사와 마주하다
외교는 책상 위의 학문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신뢰를 쌓는 현장의 기술이다. 그 현장을 청소년들에게 통째로 개방한 외교·국제금융·리더십 체험교육 캠프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했다.지난22~24일까지 인...
2026-07-27 월요일 | 장종회 기자
"운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운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누군가는 운을 타고난 복이라 하고, 또 다른 이는 우연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30년 넘게 미디어에 '오늘의 운세'를 써온 신단수 김효성 명상가는 고개를 젓는다."운은 눈에 보이지...
2026-07-27 월요일 | 장종회 기자
병원비 선결제에 발목 잡히는 어학연수
미국 뉴욕의 한 어학원에서 6개월 과정을 밟던 김모(22)씨는 밤늦게 기숙사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발목이 크게 꺾였다. 통증은 참을 수 없을 정도였다. 룸메이트의 부축을 받아 도착한 응급실에서 의사는 엑스레이 촬...
2026-07-27 월요일 | 장종회 기자
나무가 말하고, AI가 판단하고, 블록체인이 증명한다
스페인이 물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중해성 가뭄에 대수층까지 고갈되면서 구조적 문제로 번졌다. 이런 스페인에서 새로운 실증이 시작된다. 나무가 스스로 보내는 '생체신호'를 읽는 기술이다. 가뭄 스트레스...
2026-07-27 월요일 | 장종회 기자
워시의 매파 본색…"연내 1회 금리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했지만 시장에선 이면에 숨겨진 매파적(hawkish)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케빈 워시(Kevin Warsh) 신임 의장이 취임한 뒤 처음 열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2026-07-22 수요일 | 장종회 기자
BRI 채무국에 날아드는 中 '일대일로 청구서'
중국이 지난 13년간 개발도상국에 뿌린 일대일로(BRI) 차관의 청구서가 채무국에 본격적으로 날아들면서 한국의 해외지원 프로그램에도 전략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발간한 '중국의...
2026-07-22 수요일 | 장종회 기자
설치미술가 배수영, 23년 작업 집대성 전시
성수동 한복판에 작업실 하나를 통째로 들이는 특이한 전시가 시작됐다. 캔버스도, 좌대도 아닌 20여 년간 쌓아온 창작의 시간 그 자체를 전시물로 삼은 오픈 스튜디오 프로젝트다.지난 2003년부터 ‘생명의 흐름과 ...
2026-07-20 월요일 | 장종회 기자
원·달러 환율 1500원대 고착화 해법은?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 선 위로 올라가 좀처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하반기 재테크 시장의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외환 당국이 구두 개입과 달러 매도 개입 등 전통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2026-07-20 월요일 | 장종회 기자
슈만 연가곡, 발레·연극과 만나 무대 오른다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연가곡집 ‘시인의 사랑(Dichterliebe)’이 성악·발레·연극·피아노 실연과 어우러져 한 편의 무대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구로문화재단은 피그엔터테인먼트와 공...
2026-07-14 화요일 | 장종회 기자
[장종회 칼럼] ‘3%룰’ 함정에 빠진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을 둘러싸고 자본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모회사 이사회에 주주충실의무를 명문화하고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점은 분명 진일보한 조치다. 그러나 중요한...
2026-07-13 월요일 | 장종회 기자
ESG보고서, '착한 이야기' 넘어 '회계장부'된다
기업이 해마다 펴내던 ESG 보고서는 그동안 홍보물에 가까웠다. 좋은 일을 했다는 이야기를 모아 예쁘게 편집한 책자나 다름없었다. 공시 항목, 수치 정확도, 발간 시점 등이 모두회사 재량에 달려 있었다. 하지만 이...
2026-07-09 목요일 | 장종회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