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외풍’에도 포스코 미래 위해 뛰는 최정우
뚝심이라는 말이 있다.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굳세게 버티거나 감당해 내는 힘, 좀 미련하게 불뚝 내는 힘’으로 풀이돼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그가 이룬 성과를 ...
2023-07-10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이번주 일요일 마트 쉬던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10년 넘도록 변하지 않은 게 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다. 그간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전통시장 보호차원에서 매달 의무적으로 월 2회 일요일 휴무를 시행하...
2023-07-03 월요일 | 박슬기 기자
[기자수첩] 무성의한 서울시 반지하 침수대책, 탁상공론 멈춰라
기자는 어렸을 적 가정형편이 어려워 반지하에서 제법 오랜 기간 살았다. 반지하 집에 살 때 1년 중 가장 걱정이 많아지는 시기는 다름 아닌 여름철 장마 기간이었다. 하수구 정비가 안된 상태로 비가 조금만 오래, ...
2023-06-26 월요일 | 장호성 기자
[기자수첩] 금감원 직원도 당하는 스미싱
금융감독원 직원도 스미싱(SMiShing)을 당할까. 한 금감원 관계자가 본인이 당한 스미싱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느 날 문자 한 통이 왔다. 얼마 전에 주문한 택배를 확인해 보라는 링크였다. 별생각 없이 링크를 클릭...
2023-06-19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기자수첩] 읽고 또 읽어도 ‘아리송한 보험 약관’
“읽고, 읽고, 또 읽어도 아리송하다” 올해 들어 보험을 활용한 순간이 많았지만, 생각만큼 도움이 되진 않았다. 고객 입장에서 약관이나 서비스 내용이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먼저 기자는 한 달 간격으로 켜지...
2023-06-12 월요일 | 김형일 기자
[기자수첩] 미꾸라지 한 마리 때문에 게임산업 망칠 수 없어
정치권에서 불거진 가상화폐 투기 의혹 불똥이 엉뚱하게도 게임업계로 튀었다. 국내에서 금지돼 있는 이른바 P2E 게임 규제 완화를 위해 게임사들이 정치권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P2E란 ‘P...
2023-06-05 월요일 | 이주은 기자
[기자수첩] 막오른 블록체인 금융 시대… ‘벽 허물기’ 시작
블록체인(Blockchain·분산원장) 금융 시대가 도래했다.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중앙 통제받는 시대가 저물어간다. ‘탈 중앙화’ 기반의 블록체인이 떠오른다. 개개인이 분산된 데이터 저장 시스템을 통해 연결된다. ...
2023-05-30 화요일 | 임지윤 기자
[기자수첩] 한국 맥주 전쟁에 웃고 있는 일본 맥주
지금 한국은 ‘맥주 대전’이 한창이다. 3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가 거의 사라지고 저녁 술자리와 모임이 과거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했다. 시장이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자 국내 주...
2023-05-22 월요일 | 홍지인 기자
[기자수첩] ‘사기꾼’ 내몰린 공인중개사,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30여 년 간 공인중개소를 운영했는데, 이렇게 유지하기 힘든 적도 처음이고, 내 직업이 부끄러웠던 적도 최초입니다. 매매·임대 거래는 거의 없고, 전세사기 임대업자들로 인해 선량한 공인중개사들이 함께 묶여 ...
2023-05-15 월요일 | 주현태 기자
[기자수첩] IFRS17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보험사
"회계제도가 하나 바뀌었는데 어떤 보험사는 망하고 어떤 보험사는 이익이 몇십배로 뜁니다. 이게 말이 될 수가 있나요?"한 보험사 관계자가 각 사가 발표한 IFRS17 성적표 양상을 보고 한 말이다. 두세배로 뛰다보니...
2023-05-08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기자수첩] 정부-통신사, 28㎓ 대역 줄다리기
5G 이동통신 상용화가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지난 2019년 당시 국내 이동통신 3사는 5G 도입으로 20배 빠른 LTE를 사용할 수 있다며 대대적 홍보를 해왔지만, 실상 사용자들이 체감하는 수준은 이에 못 미친다. 이...
2023-05-02 화요일 | 정은경 기자
[기자수첩] '12년전 부실사태’서 발목잡혀 한걸음도 못나가는 저축은행
저축은행은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편의를 도모하고 저축을 증대하기 위해 설립된 서민금융기관이다.저축은행 부실사태가 발생한지 12년이 지났지만 ‘저축은행’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시선과 부실 금융회사라는 이...
2023-04-24 월요일 | 김경찬 기자
[기자수첩] 주주행동주의, 첫술에 배부르랴
“주주환원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재량이나 시혜가 아닙니다.”올해 주주행동주의 열풍을 두고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 운동을 해온 한 자본시장 부문 인사는 오랫동안 축적된 주주홀대 현상을...
2023-04-17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기자수첩] 씁쓸한 소액생계비 대출 흥행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저소득 취약 차주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자금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 대출이 ‘씁쓸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금리가 매섭게 오르면서 늘어난 대출이자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높은...
2023-04-10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현대차 노조가 미래에도 ‘귀족’일까
몇 년 전 미국 완성차 기업에 다니는 한국인 엔지니어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한국기업은 죽어도 못 다닐 것” 같단다. 공채 출신이나 계열사간 임금 차별이 심해 “기업 문화가 후지다”고 비판했다. 거기는 어떠냐...
2023-04-0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자수첩] 정기선 기술 경영에 주목한다
MZ세대는 2020년대 들어 국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세대로 자리잡았다. K-POP 등 문화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정치까지도 MZ세대의 영향은 지대했다. 지난해 열린 제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MZ세대인 일명 ‘이대...
2023-03-27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고객 신뢰 높여야 올바른 금융서비스 나온다
신뢰는 금융업을 돌아가게 하는 최대 동력이다. 돈이 있는 곳에서의 신뢰는 절대적이다. 우리는 앞서 레고랜드와 흥국생명 사태에서 느낀 바 있다. 레고랜드 사태는 채권시장의 신뢰가 깨지면서 발생했다. 강원도는 ...
2023-03-20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기자수첩] 희망고문 가득한 부동산 규제완화
기자는 민주당이 불과 5년 만에 국민의힘에 정권을 넘겨주게 된 가장 결정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단연 ‘부동산가격 폭등’을 꼽는다. 물론 그밖에도 사회적·정치적인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2020년~2021년 사이...
2023-03-13 월요일 | 장호성 기자
[기자수첩] 일관성 없는 관치금융 ‘No’
“본질을 모르겠습니다. 혼란스럽고 당황스럽습니다.”요즘 보험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금융당국은 보험업계가 돈잔치(과도한 배당·성과급)를 벌인다고 지적하지만, 손해율 개선 덕분에 호...
2023-03-06 월요일 | 김형일 기자
[기자수첩] 토큰 증권 허용… ‘제2의 루나’ 없어야
금융당국이 토큰 증권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 허용안을 내놓으면서 금융 투자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증권가는 새 먹거리 등장에 사업 준비에 바쁘다. 유동성이 낮아 접근이 쉽지 않던 다양한 자산...
2023-02-27 월요일 | 임지윤 기자
[기자수첩] 정보보안 위기 딛고 환골탈태 나서는 LG유플러스
“네트워크와 정보보안은 통신사업의 기본이고, 고객 신뢰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뼈를 깎는 성찰로 고객에 더 깊은 신뢰를 주는, 보안과 품질에 가장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2023-02-23 목요일 | 정은경 기자
[기자수첩] 은행 ‘10조 지원책’ 어떻게 나왔나
“오전에 그런 일이 있었어요? 어제 우리 출연금은 안 건드리기로 약속했는데…”지난 15일 ‘오늘 은행권이 취약계층에 향후 3년간 10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기자의 말에 금융 공공기관의 한 임원이 걱정스러운...
2023-02-20 월요일 | 김관주 기자
[기자수첩] ‘최대 실적’ 식품사들 가격인상 아이러니
식품업계 가격 인상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곡물가와 유가가 오르면서 식품업계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달러 환율이 치솟음에 따라 또 가격 인상을 발...
2023-02-13 월요일 | 홍지인 기자
[기자수첩] ‘영끌족’은 투자 실패자가 아니다
“그러게 ‘영끌’을 왜했어, 그냥 전세로 살면 되지”, “열심히 돈 벌면 뭐하냐? 전부 은행에 뱉어내면서”지난해부터 만나는 친구들이 ‘영끌족’인 기자에게 던지는 말이다. 금리 인상으로 고공행진이었던 집값이...
2023-02-06 월요일 | 주현태 기자
[기자수첩] 제도개선 필요한 상호금융 내부통제
지난해 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서 수백억원대 횡령 사태가 발생했으며 부당대출, 고금리 특판 해지읍소 등도 함께 발생하면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제기된다. 특히 수천개의 개별 조합에서 내부통제기준을...
2023-01-30 월요일 | 김경찬 기자
[기자수첩]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유감
‘구현모 대표님의 연임을 지지합니다.’ KT 광화문 이스트(East) 빌딩 입구 앞에는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을 지지하는 임직원들 현수막이 다수 걸려있다. 구현모 대표가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로 결정된 지 한 ...
2023-01-25 수요일 | 정은경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